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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의 부진 탈출 승부수 ‘SUV’

  • 송고 2018.11.22 16:13 | 수정 2018.11.22 16:52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싼타페보다 웅장.지문인식 최첨단 '셩다'·차세대 인포테인먼트 '더뉴KX5'

명맥끊겼던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로 부활…미국시장 구원투수 등판

현대차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현대차

현대차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현대차

현대기아자동차가 ‘SUV’로 부진 탈출의 승부수를 띄운다.

세계적인 SUV 인기 흐름에 한발 늦어 고전을 하고 있는 현대기아차가 중국과 미국에 새로운 SUV 모델 출격을 준비하며 시장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1위 시장인 중국에 현지 전략형 SUV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신형 싼타페 ‘제4세대 셩다’, 기아자동차는 중국 전략형 ‘더 뉴 KX5’를 각각 선보이고 중국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셩다’는 신형 싼타페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지만 중국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웅장하고 강인한 외형으로 재탄생했다. 국내 싼타페 모델보다 전장은 160mm 더 긴 4930mm에 이른다. 휠베이스 역시 국내 모델보다 100mm 확대돼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현대차는 지문인증을 통해 도어 개폐와 함께 시동이 걸리는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지분인증으로 시트와 아웃사이드 미러가 운전자 설정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되도록 했다.

차별화된 신기술을 적용한 것은 중국에서 최첨단 혁신 기술을 선도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

후석 승객알림과 승객 하차시 후측방 접근 차량과의 출돌 사고 예방해주는 안전하차 보조, 음성인식,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등 첨단 안전.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한 것도 중국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것이다.

셩다는 내년 1분기 중국 시장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제4세대 셩다'ⓒ현대차

'제4세대 셩다'ⓒ현대차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는 “나날이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시도해왔고 그 중심에는 ‘셩다’가 있다”라며 “최첨단 편의·안전 사양을 적용한 ‘셩다’가 중국 고급 SUV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기아차의 ‘더 뉴 KX5’는 준중형급 SUV로 고급스런 디자인과 최첨단 안전사양,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내년 상반기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스포티한 스타일을 갖춘 ‘더 뉴 KX5’ 역시 더 커졌다. 기존 모델보다 길이는 70mm 늘어 실내 공간이 넓어졌다. 전방출동방지 보조와 차로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첨단 주행 안전기술이 적용됐다.

더 나아가 QQ뮤직, 홈 IoT 연동, 차량 위치공유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 정보 제공 서비스 등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중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는 탑승자가 차량 내에서 “OOO 의 노래 틀어줘” “최신음악 틀어줘” 등의 명령을 하면 음악을 재생하는 기능이다. 또한 시나리오 음성제어는 탑승자가 음성으로 “졸려”라고 말을 하게 되면 QQ 뮤직을 통해 신나는 음악이 자동으로 선곡돼 흘러나오고 창문 및 파노라마 썬루프의 열림 정도를 조정해줘 ‘펀 드라이빙’은 물론 사고 예방까지 할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더 뉴 KX5는 중국 고객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개발한 중국 전략 모델”이라면서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바탕으로 최첨단 안전 사양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앞세워 내년 상반기 둥펑위에다기아의 핵심 판매 차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 미국시장의 구원투수로 현대차는 대형 SUV 팰리세이드를 내놓는다. 명맥이 끊겼던 현대차의 플래그십 SUV인 만큼 벌써부터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현대차는 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LA오토쇼에서 전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중국 전략형 'KX5'ⓒ기아차

중국 전략형 'KX5'ⓒ기아차

팰리세이드는 운전석에서부터 3열 승객석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간에 사용자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된 디자인과 패키지, 안전.편의 기술을 적용했다. 공간은 운전자 위주의 편의를 넘어 운전자를 포함한 모든 탑승객이 이동하는 동안 여유로우면서 고급스러운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개발됐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

실내 디자인은 복잡한 구성요소를 배제하고 간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마무리했으며 운전자와 승객들의 실사용 공간을 고려해 동급 최대 수준의 공간성(헤드룸, 레그룸)을 확보했다.

특히 운전석과 2열 좌석 대비 편의성 측면에서 소외되기 쉬운 3열 승객까지 배려하는 디자인과 신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형 SUV시장에서는 기본적인 주행성능을 넘어선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팰리세이드는 이 차급이 제공하는 넉넉한 공간에 운전자와 승객 모두 자신만의 여유로움을 누릴 수 있도록 혁신적인 안전.편의사양과 간편한 조작성 제공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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