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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기술수출 활기…해외시장 공략 '봇물'

  • 송고 2018.11.21 15:17 | 수정 2018.11.21 15:12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日 기술 수출

인트론바이오·크리스탈지노믹스도 수출계약 체결

최근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잇따른 기술 수출로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유한양행을 필두로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코오롱생명과학, 인트론바이오 등이 연달아 라이선스 계약을 따내며 얼어 붙은 투자심리를 녹이고 있는 것.

2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생명과학은 글로벌 제약사와 손 잡고 다시 일본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에 진출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글로벌 제약사인 먼디파마와 세계 최초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의 일본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총 6677억원(약 5억6160만 달러)규모다. 반환 의무 없는 계약금 300억원과 단계별 판매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은 약 6377억원이다. 추가적 로열티는 일본 내 상업화 이후 순 매출액에 따라 수령할 예정이다.

먼디파마는 일본 내에서 인보사 연구·개발·특허 및 상업화 할 수 있는 독점권을 갖는다. 계약기간은 일본 내 제품 출시 후 15년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번 계약으로 지난해 12월 약 5000억원 규모의 미츠비시타나베사 측과의 계약파기에 따른 일본 시장 진출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게 됐다.

인보사는 현재 국내에서 전국 80개 이상의 종합·대학병원을 비롯해 약 800개 이상의 유전자 치료기관을 확보했다. 지난 10월 기준 시술건수가 2200건을 넘었다.

해외에서는 홍콩·마카오에 약 170억원, 몽골에 약 100억원, 사우디아라비아 및 UAE에 예상 매출 약 1000억원의 인보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하이난성에서도 2300억원 규모의 인보사를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

인트론바이오는 슈퍼박테리아 바이오신약인 'N-Rephasin® SAL200'의 기술이전 계약을 결정했다.

계약금 규모는 선급금 1000만달러와 마일스톤 6억5750만달러를 포함한 6억6750만달러(약 7526억원)다. 매출액에 따라 매출액의 10% 초반대로 수령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상기술료는 별도다.

계약 상대는 파마반트1(PHARMAVANT1, 기술이전 계약)과 로이반트 사이언스(ROIVANT SCIENCES, 보증 계약)다. 파마반트1은 스위스 제약사 로이반트 사이언스가 인트론바이오 제품 상업화를 진행하기 위해 설립 중인 자회사다.

크리스탈지노믹스도 러시아의 제약기업 팜아티스 인터내셔널(이하 팜아티스)과 아셀렉스(성분명 폴마콕시브)의 수출계약을 따내며 기술 수출 흐름에 동참했다.

이번 계약으로 크리스탈은 아셀렉스의 완제품을 팜아티스에 공급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출시 후 10년까지로 팜아티스는 러시아 허가 임상시험, 마케팅 및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크리스탈은 아셀렉스 완제품 수출을 통한 이익 외에 매출에 따라 총 6740만불(계약금 포함)의 마일스톤을 받게 되며, 총 계약 규모는 1억574만불 규모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들어 발생하고 있는 기술 수출들은 업계 분위기를 반영해 주고 있을 만큼 고무적"이라며 "내년 임상 결과를 발표하거나 신약 출시가 임박한 회사들도 기대치를 높일 수 있는 이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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