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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산업전망] 스마트폰 정체 '5G·폴더블' 돌파구

  • 송고 2018.11.20 15:40 | 수정 2018.11.20 15:44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내년 스마트폰 시장도 역성장 전망…"화웨이·애플 빼고 다 부진"

5G로 통신방식·폴더블로 폼팩터 변화…본격적인 수요 2020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출하량이 감소하며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5G와 폴더블폰이 기대 요소로 꼽히고 있다. 사진은 삼성전자가 이달 초 삼성개발자회의에서 공개한 폴더블폰 디스플레이.ⓒ삼성전자개발자회의 유튜브 캡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출하량이 감소하며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5G와 폴더블폰이 기대 요소로 꼽히고 있다. 사진은 삼성전자가 이달 초 삼성개발자회의에서 공개한 폴더블폰 디스플레이.ⓒ삼성전자개발자회의 유튜브 캡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출하량이 감소하며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큰 시장인 중국과 미국시장에서 출하량 증가를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다만 내년 본격 개화하는 5G(5세대통신)와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은 기대 요인으로 꼽힌다.

20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내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14억5000만대로 올해 대비 2%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다.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 2007년 스마트폰 시장 개화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3%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역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며 "시장점유율 1위 기업 삼성전자도 판매개선 기대가 어려운 가운데 삼성전자는 보수적 전략을 취할 것이고 이것이 내년 생산량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기업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중국 화웨이와 미국 애플만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출하량이 부진한 가운데 화웨이만이 지난 3분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2% 급증하며 제품 흥행에 성공하고 있어, 내년 선전이 기대된다"며 "내년 애플과 화웨이를 제외한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평균 판매단가 감소세가 지속되며 부진할 것"으로 분석했다.

내년 글로벌 양대 시장인 미국과 중국 내 출하량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돼 전체 시장 부진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진단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미국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10%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는 등 축소 추세"라며 "내년 한국과 중국 업체들 출하량 감소가 지속될 우려가 있고 중국 시장은 내년 경쟁 심화가 예상된다"고 봤다.

쪼그라드는 스마트폰 시장에 5G와 폴더블 스마트폰이 수요 진작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은 다음 달 1일, 미국은 내년에 5G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다. 이는 북미 2012년, 한국 2013년, 중국 2014년 LTE 본격화 이후 5~7년만의 이동통신방식 변화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스마트폰 성장률이 제한적인 가운데 미국의 5G 서비스 개시가 유일한 희망"이라며 "내년에는 미국, 한국 등 일부 국가만 상용화되기 때문에 1500만대 이상 기대하기 어렵지만, 국제 표준화 및 본격화 시기는 오는 2020년 이후로 전망되며 선진 시장 중심으로 5G 교체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내년 상반기 삼성전자를 비롯해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스마트폰 시장 개화 이후 바(bar) 형태로 거의 변화가 없었던 폼팩터의 10년 만의 변화다.

김 연구원은 "폴더블 출시는 폼팩터가 변화한다는 측면에서 유의미한 이벤트"라며 "내년 삼성전자의 폴더블 물량은 100만대 미만으로 미미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2020년부터 물량 본격화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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