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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 구매 대기줄 등장…인플루언서 협업 패션 '특수'

  • 송고 2018.11.19 16:18 | 수정 2018.11.20 08:13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휠라코리아 '휠라보레이션' 별칭 얻고 전성기

코오롱FnC 이랜드 등 패션부터 주얼리까지 한정판

휠라X우왁굳 시즌2_17일인천 ABC마트 간석점 대기 행렬ⓒ휠라코리아

휠라X우왁굳 시즌2_17일인천 ABC마트 간석점 대기 행렬ⓒ휠라코리아

패션 업계가 스트리머·인풀러언서(SNS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 등과 함께 협업을 통한 한정판 컬렉션 출시 열풍에 주목하고 있다. 이들과 손잡고 출시한 한정판은 출시와 동시에 완판을 이끌면서 흥행공식처럼 자리 잡은 분위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휠라코리아는 잇단 이색 협업으로 '휠라보레이션(휠라+콜라보레이션)' 별칭을 얻으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휠라코리아는 2016년부터 10~20대 타깃한 브랜드 리뉴얼 단행 일환으로 진행한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이 연이어 성공하면서 젊은층이 선호하는 브랜드 변신에 성공했다.

실제 지난 17일 출시한 '휠라 X 우왁굳 콜라보 에디션 시즌2'가 출시와 동시에 온·오프라인에서 주요 사이즈가 모두 완판 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번 한정판 판매 오프라인 매장인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 내 휠라 팝업스토어를 비롯해 부산 G-STAR 트위치 부스, 인천 ABC마트 간석점 등 총 3곳은 출시 전날 오전부터 한정판 제품을 구매하기 위한 소비자들로 긴 대기줄이 형성됐다.

휠라 공식 온라인몰과 온라인 편집숍 무신사에도 휠라 X 우왁굳 콜라보 에디션을 구매하고자 하는 접속자들이 몰려 공개 직후 약 10만에 주요 사이즈는 전량 소진됐다.

앞서 지난 8월 첫 선을 보였던 휠라 X 우왁굳 첫번째 콜라보 에디션도 밤샘 대기 행렬과 완판 기록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휠라코리아는 브랜드 리뉴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휠라코리아 매출은 2016년 9671억원에서 전년 대비 162% 수직상승하며 지난해 2조5303억원을 찍었다. 올해 3분기까지 매출은 전년 한해 매출의 80%이상 달성하면 2조1930억원을 기록했다.

휠라코리아는 계속해서 신선한 협업으로 소비자를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젊은층을 티깃한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 중인 코오롱FnC도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의 일환으로 유명 라이브 모바일 퀴즈쇼 ‘잼라이브’와 함께한 특별 협업 방송 ‘코오롱몰X잼라이브’가 화제를 모으면서 매출 500% 이상 오르는 특수를 누렸다.

'코오롱몰X잼라이브'는 지난 18일 오후 약 30분 동안 최종 우승자 상금 2000만원을 걸고 코오롱몰 아우터 페스티벌과 코오롱FnC의 브랜드에 관련된 퀴즈로 꾸며졌다. 이번 퀴즈쇼에 약 11만명이 참여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코오롱몰은 퀴즈쇼 시작 시점인 18일 오후 9시부터 약 두 시간 가량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고 해당 시간 동안 코오롱몰 동시 접속자 수는 지난 일요일 동시간 대비 40배 이상, 매출은 500% 이상 올랐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인기 캐릭터 등을 활용한 콜라보레이션도 주목받고 있다.

이랜드는 1020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콜라보레이션을 적극 진행하면서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랜드는 최근 출시한 스파오의 콜라보레이션 ‘해리포터’ 시리즈로 히트를 쳤다. 온라인에선 판매 시작 4분 만에 준비 물량 3만장이 완판됐고 오프라인 매장을 포함해 2시간 만에 총 준비 물량인 25만장이 다 팔려나갔다.

앞서 진행한 ‘스파오X세일러문 크리스탈’은 판매 2시간 만에 준비 물량 2만5000장이 완판 돼 재생산에 들어갔고 ‘짱구 파자마’도 인기 속에 총 4만5000장 판매됐다.

이랜드는 패션뿐 아니라 주얼리 브랜드 클루에서도 올해 들어 디즈니와 함께 ‘인어공주’와 ‘밤비’에 이어 ‘백설공주 컬렉션’을 출시하며 한정판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유통시장에서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은 점점 커질 것”이라며 “이들과 진행한 한정판 컬렉션이나 마케팅은 출시 즉시 고객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계속해서 인기 마케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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