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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 30척 발주 움직임…중형조선사 볕 드나

  • 송고 2018.11.19 14:53 | 수정 2018.11.19 15:13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화학제품 운반선 등 총 30척 가량 대규모 선박 발주 움직임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5만2000톤급 중형 원유운반선.ⓒ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5만2000톤급 중형 원유운반선.ⓒ현대미포조선

글로벌 석유 메이저 쉘이 대규모 선박 발주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조선업계에 청신호가 켜졌다.

향후 발주될 선박은 중형 크기의 고품질을 요구하는 선박으로 알려져 중형 조선사들의 수주 가능성이 높다. 최근 수주 부진을 겪던 중형 조선사들에겐 희소식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쉘은 '프로젝트 솔라'를 통해 최대 30척에 달하는 선박을 발주할 예정이다.

쉘이 발주할 선박은 3만5000톤급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16척, 국제해사기구 타입2(유해한 물질을 운송하는 선박으로 유출 방지 예방 조치가 요구되는 선박) 5만톤급 중형원유운반선 8척, 5만톤급 중형원유운반선 6척이다.

향후 선박 발주시 현대미포조선과 대한조선·STX조선해양 등의 국내 중형 조선사와 중국의 광저우조선·뉴타임즈 조선 등이 수주 경쟁할 전망이다. 하지만 선박들이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하는 데다 중국 조선소의 수주잔고 상황을 고려할 때 한국 조선사들의 수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앞선 2012년 쉘이 발주한 중형 유조선 50척을 현대미포조선에서 모두 수주했던 점을 고려할때 이번 대규모 발주도 국내 조선사가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점쳐진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쉘의 선박 발주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한국 조선사들에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서 대규모 발주도 국내 조선사가 수주했기에 수주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과거에 수주했다고 또 다시 계약을 따낸다는 보장은 없다"며 "향후 수주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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