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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비디비치·연작’ 중국 공략

  • 송고 2018.11.16 16:13 | 수정 2018.11.16 17:09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비디비치, 연말 ‘럭셔리 라인’ 출시·내년 중국매장 오픈

연작, 내년 상반기까지 면세점 매장 오픈·2020년 1000억원 목표

비디비치 모델 송지효ⓒ신세계인터내셔날

비디비치 모델 송지효ⓒ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와 ‘연작’을 앞세워 중국을 공략한다. 비디비치가 올해 중국 고객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전년 대비 매출이 5배 신장한 가운데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한방화장품 '연작'을 통해 중국사업을 강화하겠단 전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비디비치가 올해 연매출 1200억원 달성이 예상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 사업군의 효자 브랜드가 된 것이다. 내년에는 중국 현지에 비디비치의 첫 매장을 오픈한다. 연간 15000억원 매출이 목표다.

비디비치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인수한 첫해인 2012년 연매출 19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2015년 64억원, 2016년 101억원, 2017년 229억을 기록하며 폭발적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5월 배우 송지효를 비디비치 브랜드 모델로 발탁한 후 중국인 사이에서 ‘지효 화장품’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면서 매출이 5배 급등하기도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중국시장과 소비자 니즈를 분석해 현지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고 브랜드 모델로 송지효를 발탁한 것이 영향이 미치며 중국 내 인기가 급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비디비치는 지난 3분기부터 중국 대표 검색엔진인 바이두에서 검색 건수가 전년동기 대비 470%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할 정도로 주목을 끌기도 했다.

또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는 중국 최대 커뮤니티형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샤오홍슈’에서 비디비치에 대한 긍정적 제품 후기가 줄을 이으면서 올해만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폼’이 200만개, ‘스킨 일루미네이션(메이크업 베이스)’이 100만개 판매가 목전이다.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비디비치는 내년 1500억원을 매출 목표로 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를 위해 올해 말 30~40대 글로벌 여성들을 겨냥한 ‘럭셔리 스킨케어’ 라인을 출시한다. 또 면세점을 중심으로 신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해 내년 말까지 백화점 14개, 면세 15개 등 총 29개의 국내 유통망을 확보하고 중국 내 오프라인 매장 오픈도 검토 중이다.

한방브랜드 ‘연작’도 비디비치의 뒤를 이어 중국 고객을 공략할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내년 상반기 면세점을 중심으로 연작 매장을 확대하고, 론칭 2년 만인 2020년 연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연작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3년 동안 공을 들여 개발한 자체 브랜드다. 지난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이달 신세계 강남점과 센텀시티점에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연작은 론칭 한달 만에 기대 이상으로 매출 목표 449% 달성했다”면서 “최근 오픈한 강남점과 센텀시티점이 핵심 상권에 위치한 만큼 연작의 매출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면세점 매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작은 특히 면세점에서 높은 매출이 기대된다. 연작은 개발 단계부터 해외 시장을 겨냥했다. 한방 원료를 재해석하고 새로운 과학기술을 적용해 기존의 한방 화장품과 전혀 다른 글로벌 감각의 제품을 완성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K뷰티의 경쟁력도 보다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자체 브랜드 비디비치를 1000억원 브랜드로 키운 노하우가 있는 만큼 연작을 시장에 빠르게 안착시킬 자신이 있다”면서 “동서양을 아우를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연작ⓒ신세계인터내셔날

연작ⓒ신세계인터내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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