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19
7.8℃
코스피 2,650.74 35.1(-1.31%)
코스닥 885.24 9.24(-1.03%)
USD$ 1337.8 1.3
EUR€ 1454.6 1.4
JPY¥ 895.7 -0.7
CNY¥ 185.7 0.2
BTC 96,988,000 2,233,000(-2.25%)
ETH 5,021,000 235,000(-4.47%)
XRP 901.2 6.2(-0.68%)
BCH 554,500 31,300(-5.34%)
EOS 1,370 106(-7.1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2019 산업전망] 5G 상용화 원년…가입자 250만명 추산

  • 송고 2018.11.16 14:54 | 수정 2018.11.16 16:53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2020년까지 순차적 가입 전만...IPTV 등 미디어와 시너지 기대

ⓒSK텔레콤

ⓒSK텔레콤

다음달 1일 5G 첫 전파 송출이 이뤄지고 내년 3월 5G 스마트폰 출시를 앞둔 가운데 내년 5G 가입자 수준은 LTE 가입자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5G가 상용화되지만 이동통신사들의 무선사업은 당분간 정체가 예상된다.

16일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가 발표한 '2019년 주요 산업 전망'에 따르면 LTE 가입자는 내년 말 기준 5780만명(비중 88%), 5G 가입자는 250만명(비중 3~4%)으로 예상된다.

이통3사는 다음달 1일 5G 전파 송출에 맞춰 모바일 라우터(네트워크 중계장치·동글)를 이용한 5G 상용화 서비스에 나선다. 전국망이 구축되기 전이라 서비스는 서울과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 국한될 전망이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일반 상용화는 5G폰이 나오는 내년 3월 이후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5G 전파 송출이 진정한 의미의 상용화로 볼 수 있느냐는 지적이 나오지만 정부는 이통사가 스마트폰이 아니더라도 이동성을 갖춘 모바일 단말로 5G 서비스를 한다면 이 역시 상용화로 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전국에 5G망을 설치하고 제조사의 핸드폰 출시 등을 감안하면 개인 이용자들의 가입 가능 시점은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부터 2020년까지는 서비스 가격이 비싸고 특별한 기능이 없기 때문에 가입자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통3사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망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과 KT는 5G 장비 공급사로 삼성전자·에릭슨·노키아를 선정했고 LG유플러스는 여기에 화웨이를 추가해 4사 장비를 쓰기로 했다.

이통3사의 5G 투자가 올해 4분기부터 본격화되면서 내년 3사 합산 CAPEX(자본적 지출) 규모는 7조2000억원 수준으로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KT 2조8000억원, SK텔레콤 2조5000억원, LG유플러스 1조8000억원 등이다. 신한금융투자는 2022년까지 5G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이통3사의 모바일 사업은 내년에도 반등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올해 이통3사는 선택약정할인 영향으로 무선분야 수익이 감소세를 이어갔다.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

통신비 인하에 따른 수익감소와 함께 가입자당월평균매출(ARPU) 하락세 역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지난해 3분기 3만5172원에서 3만2075원으로 계속 떨어지고 있고 LG유플러스 3분기 ARPU 역시 3만1965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3만5743원) 이후 감소세다. KT의 3분기 ARPU는 3만2372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5%, 전분기 대비 1.1% 줄었다.

성 연구원은 "ARPU는 내년 상반기에도 하락세가 예상된다"며 "5G 휴대폰이 팔리기 시작하는 하반기에나 하락세가 정체되고 2020년부터 서서히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통3사는 무선사업에서 부진이 계속되고 있지만 IPTV 등 유선사업이 주 수익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내년에도 이통3사의 무선 매출 비중은 감소세를 보이겠지만 유선 매출 비중은 증가세가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특히 내년에는 10기가 인터넷도 상용화가 예정돼 있다.

이통3사는 최근 케이블TV 인수에도 적극 뛰어들고 있다. KT는 KT스카이라이프를 통해 딜라이브를, LG유플러스는 CJ헬로 인수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인수를 통한 가입자 확대로 플랫폼 영향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내년 5G 상용화에 따라 이통사들이 관련 콘텐츠를 대거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며 "케이블TV,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을 이용한 플랫폼 강화로 송출료 협상 등에서 IPTV 위상은 더욱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50.74 35.1(-1.3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19 12:44

96,988,000

▼ 2,233,000 (2.25%)

빗썸

03.19 12:44

96,232,000

▼ 2,662,000 (2.69%)

코빗

03.19 12:44

96,484,000

▼ 2,440,000 (2.4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