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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2년여 만에 하락…文정부 들어 첫 하락세

  • 송고 2018.11.16 14:37 | 수정 2018.11.16 14:33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강남4구 하락세 주도…"매수심리 위축 심화"

서울 강남4구가 하락세를 주도하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해 1월 초 이후 첫 하락 전환됐다. 사진은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전경.ⓒEBN

서울 강남4구가 하락세를 주도하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해 1월 초 이후 첫 하락 전환됐다. 사진은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전경.ⓒEBN

서울 아파트값이 2년여 만에 하락했다. 9.13부동산대책 발표 두달이 지나면서 아파트값 하락이 가시화된 것이다. 소강상태로 접어든 아파트 시장은 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DSR) 규제 강화와 이달 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매수심리가 더욱 위축됐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1% 하락했다. 지난해 1월 초 이후 2년여 만에 하락이고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처음 떨어진 것이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0.08% 떨어져 3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서울은 재건축이 밀집한 강남4구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송파(-0.07%) △강동(-0.07%) △강남(-0.02%) △서초(-0.01%) 등이 하락했으며 △강북(0.07%) △관악(0.05%) △서대문(0.05%) △노원(0.04%) 등은 소폭 올랐다.

송파는 거래 부진으로 잠실동 주공5단지를 비롯해 우성1·2·3차, 문정동 문정푸르지오(2차) 등이 500만~3500만원 내렸다. 강동 역시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둔촌동 둔촌주공1·2·4단지가 500만~1500만원 하락했다. 반면 강북은 미아동 벽산라이브파크 등 대단지 중심으로 수요가 간간이 이어지면서 중소형 면적 위주로 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각각 0.01% 변동에 그쳤다. 신도시는 중동과 평촌 등 일부 실수요가 이어지면서 소폭 올랐다. △중동(0.07%) △평촌(0.06%) △일산(0.04%) △김포한강(0.01%) 등이 올랐고 다른 지역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경기·인천의 경우 비규제지역은 소폭 올랐으며 아파트 신규 입주 영향을 받는 지역은 하락했다. △용인(0.08%) △수원(0.06%) △의정부(0.03%) 등이 올랐으며 △평택(-0.11%) △안산(-0.07%) △광명(-0.06%) 등은 떨어졌다.

전세시장도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하향 안정세가 유지됐다. 서울과 신도시가 각각 0.01% 떨어졌고 경기·인천이 0.03% 하락했다.

서울은 비수기로 전세 수요가 줄면서 △용산(-0.08%) △동작(-0.08%) △영등포(-0.03%) △강남(-0.03%) 등이 떨어졌다. △강북(0.03%) △관악(0.03%) △양천(0.02%) 등은 소폭 올랐다.

전문가들은 9.13대책 이후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로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말한다.

임병철 부동산114 연구원은 "일부 단지는 매도 호가를 낮춰 내놓지만 매수세가 쉽게 붙지 않은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연말 부동산 시장은 이달 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변수에다 12월 보유세 국회통과 여부와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 등 시장 여건이 호의적이지 않은 상황으로 연말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하락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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