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3.3℃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8.5 -1.5
EUR€ 1470.5 1.4
JPY¥ 892.0 -0.5
CNY¥ 190.2 -0.2
BTC 94,006,000 704,000(0.75%)
ETH 4,498,000 13,000(-0.29%)
XRP 735.4 1.9(-0.26%)
BCH 698,800 10,900(-1.54%)
EOS 1,143 37(3.3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1초에 영화 11편 처리"…SK하이닉스, DDR5 D램 개발 성공

  • 송고 2018.11.15 17:27 | 수정 2018.11.15 17:23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국제 규격 차세대 D램 첫 개발…내후년 본격 양산

SK하이닉스가 개발에 성공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의 공식 규격을 적용한 DDR5 D램.ⓒ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개발에 성공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의 공식 규격을 적용한 DDR5 D램.ⓒ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의 공식 규격을 적용한 DDR(더블데이터레이트)5 D램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DDR은 PC에 사용되는 D램의 표준규격으로 현재는 데이터 전송속도가 초당 1600∼3200메가비트 수준인 DDR4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이번에 개발한 DDR5 D램은 기존의 DDR4 D램보다 동작 전압이 낮아져 전력소비량을 30% 줄일 수 있는 동시에 전송속도는 초당 5200메가비트로 기존 제품(3200메가비트)의 1.6배에 달한다.

이는 3.8기가바이트 용량의 FHD(풀HD)급 영화 11편에 해당하는 41.6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1초에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최근 개발한 2세대 10나노급 8Gb DDR4 D램에 이어 같은 미세공정을 적용한 16Gb DDR5 D램을 주요 칩셋 업체에 실제로 제공하면서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제공한 제품은 서버와 PC에 사용되는 'RDIMM'과 'UDIMM'으로, 특히 칩 내부에 오류정정 회로를 내장하고 있어 고용량 시스템의 신뢰성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D램의 읽기·쓰기 회로를 최적의 상태로 조정하는 '고속 트레이닝 기술' 등 초고속 동작을 위한 첨단 기술도 적용됐다. 오는 2020년부터 본격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조주환 SK하이닉스 D램개발사업 VPD담당 상무는 "세계 최초로 JEDEC 표준 규격의 DDR5 D램 제품을 만든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DDR5 시장이 열리는 2020년부터 본격 양산을 개시해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DC는 오는 2020년부터 DDR5 수요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해 2021년에는 전체 D램 시장의 25%, 2022년에는 44%로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01:08

94,006,000

▲ 704,000 (0.75%)

빗썸

04.20 01:08

94,008,000

▲ 788,000 (0.85%)

코빗

04.20 01:08

93,926,000

▲ 666,000 (0.7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