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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치매 도움될 영양소…섭취는?

  • 송고 2018.11.15 15:39 | 수정 2018.11.15 15:36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수버네이드 이미지. ⓒ한독

수버네이드 이미지. ⓒ한독

치매는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흔한 질병이다. 전문가들은 치매는 예방이 중요하며 치매 예방의 핵심은 위험요인을 줄이고 보호요인을 강화하는 것이라 한다. 또 운동, 식습관 등 종합적인 관리를 통해 치매 발병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한다.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20분의 고강도 운동을 주3회 이상 또는 30분의 중강도 운동을 주 5회 이상 하는 성인의 경우 그러지 않은 성인과 비교해 치매 위험이 1.82배 감소했다고 한다.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운동으로는 걷기, 자전거 타기, 세차하기, 화분 가꾸기 등이 있다. 규칙적인 운동은 뇌혈류를 개선시켜 뇌세포의 활동을 촉진시키고 뇌세포의 위축과 인지기능 저하를 막아줄 수 있다.

아울러 낱말 맞추기, 편지쓰기, 독서 및 영화관람 등 문화와 취미 활동 등은 뇌세포를 지속적으로 자극해 줄 수 있는 두뇌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일상생활에서 섭취하는 영양소도 인지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경우 DHA, EPA, 콜린 등의 특정 영양소가 같은 연령의 일반인보다 약 10~25% 낮았다고 한다.

이런 영양소가 부족하면 뇌의 신경세포막이 형성 되지 않고 뇌의 시냅스 수가 감소해 인지력 손상 및 기억력 감퇴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뇌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영양소는 평소 식생활은 물론 특정 성분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부터 특수의료용도등식품 등으로 섭취할 수 있다.

가장 널리 알려진 영양소는 오메가3 지방산이다. 뇌와 신경조직은 지질 함량이 매우 높으며, 오메가3 지방산을 구성하는 DHA와 EPA는 뇌세포막을 둘러싸고 있는 신경세포와 같은 성분이다.

오메가3 지방산은 불포화 지방산의 한 종류로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아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한다.

브레인푸드로 널리 알려진 호두를 비롯해 △참치 △고등어 △연어 △멸치 등 등푸른 생선에 많이 들어있다. 오메가3를 평소 식사에서 챙겨먹기 힘들다면 건강기능식품으로도 섭취할 수도 있다. 콜린은 정상적인 뇌 발달을 위해 필수적인 영양소로 뇌 속 해마에서 기억력을 유지시켜주는 작용을 하며 계란 노른자를 통해 섭취할 수 있다.

시금치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 비타민C, 플라보노이드 등은 뇌 속 활성산소 공격으로부터 신경세포를 지켜주며 시금치 추출물은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아세틸콜린 분해를 막는다. 시금치는 데쳐서 나물로 먹는 것이 영양소 손실이 적다.

카레의 주 원료인 강황(울금)속 커큐민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다. 카레를 즐겨먹는 인도는 치매 발병률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나라이기도 하다.

그러나 커큐민은 입자가 매우 큰 지용성 물질로 체내 흡수율이 낮아 흡수율을 비교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외에도 홍삼의 진세노사이드 성분은 뇌에서 에너지로 사용되는 포도당 흡수를 도와 뇌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 혈관성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만일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았다면 특수의료용도등식품을 선택할 수도 있다. 특수의료용도등식품은 일반적인 섭취, 소화, 흡수하기 어려운 환자들이나 질병으로 인해 일반인과는 다른 영양섭취를 해야 하는 환자들에게 필요한 식품이다.

특히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 알츠하이머 환자용 특수의료용도등식품으로 국내에 출시된 수버네이드는 DHA, EPA, UMP, 콜린 등 뇌에서 시냅스 연결을 활성화 시키는데 영향을 주는 영양소를 공급한다.

현재 수버네이드는 영국, 호주, 네덜란드, 독일, 홍콩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한독이 정식 수입 판매하고 있다.

수버네이드는 바닐라맛 음료 형태로,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 알츠하이머 환자들이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를 집중적으로 공급해 뇌에서 시냅스의 연결을 활성화한다.

한편 경도인지장애는 치매 전 단계 또는 예비 치매라고 불리며 일반 노인에서는 치매로 진행되는 비율이 1년에 1% 정도인데 비해 경도인지장애의 경우 1년에 10~15% 정도가 치매로 진행된다.

2016년 기준, 국내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약 152만명(유병률: 약 22.4%)이다. 알츠하이머는 치매의 한 유형으로 전체 치매 환자 중 약 74.7%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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