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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주5일제 근무 추진에 갈등 심화

  • 송고 2018.11.14 17:52 | 수정 2018.11.14 17:51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운송업계 "토요 휴무제"…8.5제 이어 환경 개선

운송단가 인상 요구 조짐에 레미콘사 '전전긍긍'

공사현장 앞에 늘어선 레미콘 차량 행렬.

공사현장 앞에 늘어선 레미콘 차량 행렬.

내년 1월부터 서울 등 수도권지역 주5일제 시행을 놓고 운송업자들과 레미콘 제조사(사업자)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운송업자들은 아침 8시 출근, 오후 5시 퇴근한다는 내용의 '8·5제' 시행에 이어 '주말 휴무'도 보장받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제조사 측은 사실상 통보나 다름없는 상황에 근무시간이 줄어든 대신 레미콘 운송단가 인상을 요구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14일 레미콘업계에 따르면 전국레미콘운송총연합회는 오는 2019년부터 수도권지역 '주5일 근무제'(토요일 휴무)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서울 및 경기 북부·남부지역 레미콘운송사업자는 내년 1월부터 매월 첫째, 셋째 주 5일 근무를 시행한다.

앞서 지난 2016년 1월 '8.5제'(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9시간 근무) 도입 시행 이후 이번에는 5일 근무제 도입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번 결정으로 운송사업자 측은 건설현장에서의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생존권을 쟁취하겠다는 입장이다.

레미콘사업자 측은 운송사업자의 주5일 근무 시행에 당혹스러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사실상 일방적 통보로 작업 시간이 추가 단축될 경우 공사기간 맞추기가 빠듯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당장 1월은 동절기로 레미콘 출하가 제한적이어서 피해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성수기 진입 등 앞으로의 상황에 대한 우려감은 크다.

수도권에서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우려도 존재한다. 특히 레미콘사업자 측은 레미콘 운송단가 인상 요구가 나오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레미콘업계 측은 "주5일 근무가 도입시 상황은 지켜봐야 하지만 건설현장은 혼란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운송단가 인상을 요구하는 움직임도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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