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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좋아 연임?…이대훈 농협은행장 '1년 CEO' 패턴 깨나

  • 송고 2018.11.14 13:53 | 수정 2018.11.15 06:37
  •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사상 최대 실적 '1조 클럽' 달성 마중물에 농협금융·중앙회까지 '높은 신뢰'

이경섭 전 행장도 연임 가능성 상황에 교체·임추위서 의외 인물 나올지도

농협금융지주가 계열사 사장단 선임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이대훈 NH농협은행장 연임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연합

농협금융지주가 계열사 사장단 선임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이대훈 NH농협은행장 연임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연합


농협금융지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올해 말 임기 만료를 앞둔 가운데 통상 2년씩 주어지는 다른 시중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1년 임기'를 부여받은 이대훈 NH농협은행장 연임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농협은행의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끈 공과 좋은 내부평가로 사실상 연임이 확실시 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농협은행장 선임 당시 '의외의 인물'이었던 이 행장이 낙점된 것처럼 임추위의 결정에 따라 이번에도 의외의 인물이 떠오를 가능성도 남아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오는 1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계열사 사장단 선임 절차에 착수한다. 교체 대상이 되는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1년이라는 짧은 임기에도 불구하고 실적 호조와 디지털 금융 성과 등을 이끌었다. 농협은행 안팎에서는 연임 가능성을 예상한다.

실제로 농협은행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농업지원사업비를 정산하고도 연초 목표수익으로 잡은 7800억원을 초과 달성한 933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수준이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농업지원사업비를 내기 전 실제 순이익은 3분기까지 1조924억원에 달했다. 이런 추세로 4분기 실적까지 더할 경우 연간 순이익 '1조 클럽'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은행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농협중앙회 순이익은 올 들어 3분기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늘어난 1조777억원으로 불었다.

이 행장의 글로벌·디지털 금융 분야에 대한 성과도 눈에 띈다. 농협은행은 지난 5월 개인고객 2200만명과 기업고객 370개의 3년간 거래 데이터를 모은 빅데이터 플랫폼 'NH빅스퀘어'를 선보였다. 또, 지난 8월에는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를 출범하면서 농협은행 최초로 해외 현지법인 인수에 성공했다.

실적을 배경으로 이 행장은 농협금융은 물론 농협중앙회의 높은 신뢰를 얻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농협금융이 계열사 최고경영자 임기를 1년으로 정해둔 만큼 교체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지난해 농협금융의 차기 은행장 선임 결과도 변수로 주목된다. 지난해 농협금융은 이경섭 전 농협은행장의 차기 은행장 선임 과정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오병관 전 농협금융 부사장과 박규희 전 농협은행 부행장을 제쳐두고 이대훈 당시 농협상호금융 대표를 차기 행장에 낙점한 바 있다.

당시 이경섭 전 행장도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었다. 이 행장은 지난 2016년 1월 취임 이후 조선·해운업 불황에서 비롯한 부실채권을 털어내며 경영 정상화를 이끌었다는 평가가 따르기 때문이다. 또 임기 마지막 3분기 누적 순이익도 목표 조기달성을 기록했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농협은행장 선임 때도 연임 가능성이 나오는 상황에서 유력후보도 아닌 의외의 인물(이대훈 은행장)이 선임된 만큼 이번 선임 절차에도 은행장 연임이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1년 임기기 때문에 사실상 '연임'보다는 '재신임' 성격이 강하다"며 "임기 동안 큰 문제없이 최대실적 달성은 물론 내부 평가도 좋게 받고 있는 점은 임추위 결정에 있어서 큰 부분이기 때문에 내부적에서도 무난하게 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협금융 임추위는 이준행(위원장) 서울여대 교수, 이기연 성균관대 교수, 정병욱 변호사 등 사외이사 3명과 이강신 농혐금융지주 부사장(사내이사), 유남영 농협중앙회 이사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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