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19
7.8℃
코스피 2,656.17 29.67(-1.1%)
코스닥 891.91 2.57(-0.29%)
USD$ 1339.5 3.0
EUR€ 1452.7 -0.5
JPY¥ 890.0 -6.4
CNY¥ 185.7 0.3
BTC 93,457,000 6,413,000(-6.42%)
ETH 4,798,000 478,000(-9.06%)
XRP 870.5 26.5(-2.95%)
BCH 540,700 52,900(-8.91%)
EOS 1,346 134(-9.0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대우조선 노사 상견례…노조도, 집행부도 '산 넘어 산'

  • 송고 2018.11.13 14:07 | 수정 2018.11.13 16:22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대우조선, 새 노조 집행부 출범 이후 두달만에 교섭 재개

올해 임단협 입장차, 산업은행에 제출한 자구안 두고 난항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전경.ⓒ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전경.ⓒ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노사가 두달 만에 올해 임단협 교섭을 재개하지만 새 노조 집행부 출범 이후 첫 상견례 자리인데다 여전히 노사간 입장차가 커 난항이 예상된다.

1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이 이날 오전 새 노조 집행부와 상견례를 시작으로 2018년 임단협 교섭을 재개한다.

노사는 여름휴가 이후 교섭을 이어갔지만 지난 9월 13일 이후 노조위원장 선출 일정 등으로 약 60일간 교섭이 중단됐다.

대우조선 노조는 임단협 요구안으로 기본급 4.11% 인상, 노동 강도에 따른 보상제도 마련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전임 홍성태 노조 위원장이 이끄는 집행부의 임단협 요구안을 그대로 수용했다.

반대로 사측은 노조에게 기본급 동결, 상여급 월별 분할지급 등을 제시하고 있다.

교섭은 재개됐지만 양측의 입장 차이가 있는 만큼 타결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자금 지원과 함께 자구안을 이행해온 대우조선은 올해 900여명의 인력 감축 등 연말까지 추가 자구안 이행을 두고서도 대치되는 양상이다.

2016년 대주주인 산업은행에 제출한 고강도 자구안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2018년 말까지 인력을 9000명 수준으로 줄여야 하지만 노조는 현재도 선박 건조를 위한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LNG선 37척,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27척, 초대형 컨테이너선 15척 등 고부가가치선박을 중심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주잔량(남은 일감)을 보유 중이다. 올 들어서도 LNG선, 초대형원유운반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을 고부가선박 중심으로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문제는 올 들어 이어지고 있는 흑자기조가 내년까지 유지할 것인지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는 것과 자구안의 이행 여부다.

대우조선 측은 고부가 선박 발주가 지속되는 등 조선경기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일감 확보와 흑자기조를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56.17 29.67(-1.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19 20:35

93,457,000

▼ 6,413,000 (6.42%)

빗썸

03.19 20:35

92,824,000

▼ 6,542,000 (6.58%)

코빗

03.19 20:35

92,698,000

▼ 6,640,000 (6.6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