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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 中 광군제 기간 '미니' 2만3000대 완판

  • 송고 2018.11.13 07:47 | 수정 2018.11.13 07:46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5개월 매출 하루만에 달성…2014년 이후 광군제 누적판매 8만대 돌파

중국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에서 대우전자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신제품을 소비자들이 구경하는 모습

중국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에서 대우전자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신제품을 소비자들이 구경하는 모습

대우전자가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光棍節)' 기간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2만3000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우전자는 광군제(11월 11일) 하루 동안 중국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티몰(天猫), 중국 2위 전자상거래 업체 징동닷컴, 중국 최대의 디지털 전자제품 쇼핑몰 수닝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를 판매했다.

판매개시 17시간만인 오후 5시 2만3000대를 모두 판매했다. 1분에 16대, 4초에 1대꼴로 판매된 셈이다. 평소 한 달 판매량의 5배에 버금가는 매출을 올렸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지난 2014년부터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광군제 마케팅을 진행한 대우전자는 2014년 1200대 판매를 시작으로 매년 판매 신장을 거뒀다. 최근 중국 시장을 겨냥해 알리바바 플랫폼을 활용, IoT 기능을 접목한 중국향 제품 및 3.5kg 용량에 건조기능을 추가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대우전자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신개념 드럼세탁기 '미니'는 세탁용량이 3kg으로 두께 30.2cm 초슬림 제품이다. 벽면 설치 가능해 공간효율성과 함께 허리를 굽히지 않고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다.

대우전자는 이번 중국 광군제 기간 동안 중국 1인가구 소비자를 겨냥해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신제품 뿐만 아니라 복고풍 레트로 디자인을 적용한 '더 클래식(The Classic)' 전자레인지, 빌트인 15리터 전자레인지 등 전략 제품을 함께 선보여 8000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광군제 마케팅을 위해 오프라인 점포와 온라인 채널을 연계하는 O2O(Offline to Online) 시스템을 활용했다"면서 "광군제 3주전 사전 예약판매를 실시하는 등 철저한 준비로 재고 관리 효율을 높이고 매출 증대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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