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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경제 읽어주는 남자 "내년 한국경제, 결정적 순간"

  • 송고 2018.11.12 17:27 | 수정 2018.11.16 14:45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김광석이 꼽은 2019년 놓쳐서는 안 될 19가지 경제 이슈

ⓒ이지퍼블리싱

ⓒ이지퍼블리싱

"2018년과 2019년의 세계 경제는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수준이며, 2017년부터 이어온 경기 확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할 만하다. 그러나 2018년 10월 들어 2018년과 2019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3.7퍼센트로 하향조정했다. 2019년 세계 경제는 '종전에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한 경기 확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 읽어주는 남자 김광석 교수(한양대 경제학)의 경기전망이다. 김 교수가 '한 권으로 먼저 보는 2019년 경제 전망'(이지퍼블리싱 출간)을 새로 내놓았다. 김 교수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앞으로 우리 경제의 방향성에 대해 충실히 논한다.

2019년은 가계·기업·정부의 중대한 의사 결정이 필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 세계 경제는 미중 무역 분쟁, 신흥국 불안 같은 불확실성으로 가득하고, 한국 경제 역시 저성장세가 고착화될 전망인 가운데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앞으로의 경제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 책은 2017년과 2018년의 경제 지형으로 거슬러 오르며 현재와 미래의 경제 트렌드가 어떤 흐름으로 발전해가고 있는지, 그 속에서 우리가 찾을 수 있는 위기요인과 기회요인은 무엇인지, 변화를 앞둔 경제시장이 향후 어떻게 움직일지에 대한 다양한 제언 담았다.

지금까지의 경제 전망서가 연구자의 언어로 쓰여 져 대중에게 다소 멀게 느껴졌던 것과 달리 이 책은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핵심 경제 현안만을 짚는다. 2019년 한국 경제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그리고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효과적인 제안을 통해 가계와 기업, 정부의 현명한 의사결정을 기대해 본다.

출판사에서는 경제와 산업 분야에 대한 폭넓은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저자 김광석이 2019년 한국 경제를 '결정점(deciding point)'으로 규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19년 경제에 들어선 3대 경제주체(가계, 기업, 정부)의 대응 방법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대내외적인 위협과 기회 등이 포함된 최신 경제 이슈 19가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책을 보면 2019년의 경제 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대외적으로 발생할 불확실성의 요인들이 더 확대되고, 대내적으로는 고용, 부동산, 인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과 같은 구조적 변화에 직면해 있다.

정책적·경영적·투자적 의사 결정의 환경이 전과 다른 양상으로 변화하고 있다. 한국 경제에 상존해 있는 대내외적 불안 요인들에 적시 대응하고, 국내 구조적 하강요인들에 대해 예견해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전망과 대비 전략이 없다면 한국 경제는 또 다시 중장기적인 침체국면에 처할 수 있다.

방안을 논하기에 앞서 제일 중요한 것은 2019년의 경제를 객관적으로 들여다보는 일이라는 게 저자 김광석의 주장이다. 현재의 경제 상황을 절대 낙관적으로만 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또 대책 없는 낙관은 '실수를 저지를지도 모를 상황을 피하는 것'일 뿐으로, 한국 경제를 구조적 장기침체에 처하게 만드는 가장 큰 실수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한국이라는 '배'를 속속들이 알고 싶다면, 우선 세계라는 '바다'를 먼저 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배가 아무리 튼튼하고, 충분한 연료를 보유했으며, 성실한 선원들이 타고 있다 할지라도, 강한 폭풍을 맞닥뜨린다면 움직일 수 없어서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는 세계 경제의 흐름이 상당히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경제 전망을 수행하는 국내 주요 연구기관들은 세계 경제, 주요국 경제, 국제 무역, 국제유가, 환율 등에 대해서 IMF(국제통화기금) 등의 국제기구 전망치를 전제로 한다. 즉 한국 경제를 전망할 때, 세계 경제의 주요 변수들은 국제기구의 전망치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제한다.

그래서 '한 권으로 먼저 보는 2019년 경제전망'은 2019년 세계 경제의 지형을 세계 경제, 주요국 경제, 국제유가, 환율 순으로 살펴보고, 주요 국제기구들의 전망을 전제로 한국 경제를 전망하고 있다. 김 교수는 "가계, 기업, 정부는 의사 결정에 앞서 경제와 산업의 전개 과정을 전망하는 중장기적인 안목을 길러야 한다"며 "2019년 경제를 마주한 바로 지금이 철저한 대비와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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