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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광군제에 웃었다…역대 최고 기록

  • 송고 2018.11.12 11:04 | 수정 2018.11.12 11:12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이랜드 완판 행진

A.H.C 광군제 해외직구 상위 브랜드 8위

올해 11월 11일 역대 최대규모 광군제가 열렸다.ⓒ알리바바

올해 11월 11일 역대 최대규모 광군제가 열렸다.ⓒ알리바바

중국 사드 분위기로 인한 흥행실패 우려를 깨고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이랜드 등 K-뷰티·패션업계가 올해 광군제에서 역대 최고 거래액을 경신하면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올해 광군제 분위기가 국내 뷰티패션 기업의 중국 수요를 예측하는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에 따르면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규모로 열린 11일 광군제를 통한 거래액이 전년보다 27% 늘어난 2135억위안(한화 약 34조 5870억원)을 기록했다. 알리바바가 이날 하루 처리한 주문건수도 10억 4200만건으로 세계 기록이었던 지난해 광군제(8억 1200만건)보다 28% 늘었다.

올해 중국 광군제 해외직구(수입) 국가 순위에서 한국은 일본, 미국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사드 여파로 5위를 기록했지만 올해 2016년 순위(3위)로 복귀한 셈이다.

한국 제품 중에선 뷰티제품과 의류 등이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이쳰(易騫) 티몰글로벌 부대표는 광군제 기념 간담회에서 “한국 브랜드 중 A.H.C,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화장품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 화장품 브랜드 A.H.C는 올해 광군제 해외직구 상위 브랜드 10위권 내 8위에 오를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올해 광군제는 세계 75개국에서 1만9000개가 넘는 브랜드가 참여할 정도로 대규모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기록이다.

LG생활건강은 티몰닷컴의 올해 광군제 행사에서 지난해 대비 화장품 매출이 50%, 생활용품 매출이 73% 가량 성장했다.

‘후’는 지난해 광군제 대비 매출이 약 72% 늘어난 약 230억원을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후의 인기 제품인 ‘천기단 화현세트’는 지난해 판매량인 3만2000세트에서 90% 증가한 6만1000세트가 판매되며 중국에서 인기를 입증했다.

‘숨’은 티몰닷컴에서 지난해 광군제 대비 매출이 무려 82%가 늘어나며 성황을 이뤘다. 특히 숨의 인기 제품인 ‘워터풀 세트’는 지난해 판매량보다 208% 늘어난 2만6500여 세트, ‘타임에너지 세트’는 지난해 판매량보다 48% 가량 늘어난 2만4400여세트가 팔리며 인기리에 판매를 마쳤다.

‘빌리프’는 대표제품인 ‘더 트루 크림-모이스처라이징 밤’의 광군제 에디션 등을 선보이며 지난해 광군제 대비 매출이 417% 성장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도 티몰에서 대박행진을 이어갔다. 아모레퍼시픽 대표브랜드 설화수의 글로벌 스테디셀러 ‘윤조에센스’는 티몰 오픈 60초 만에 1만개 매진됐고, ‘자음수·자음유액 세트’도 7만6000개가 사전 예약으로 완판됐다.

헤라 ‘루즈 홀릭 립스틱’은 사전 예약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5배 증가했고, 라네즈 '워터 슬리핑 마스크팩'의 높은 인기는 프리미엄 마스크팩 라인 판매 1위를, '라네즈 스킨베일 베이스' 는 준비한 모든 수량이 매진됐다.

아이오페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아이오페 에어쿠션'은 작년 대비 2배 이상 판매됐다. 마몽드는 스킨케어 제품 카테고리의 판매가 40% 성장했다. '마몽드 BB쿠션'은 판매 1시간 만에 8만개를 이상 팔려나갔고, '마몽드 팡팡 헤어 쉐도우'는 전년 대비 20배 이상 판매됐다. 려(呂)의 자양윤모 세트와 함빛 라인 세트는 사전 예약 판매 합계 10만개를 돌파했다.

이랜드도 ‘포인포’의 다운 점퍼는 이날 행사 시작 1시간 만에 2만장이 완판 됐고, 중국에서 인기 캐릭터로 자리잡은 ‘티니위니’의 맨투맨 티셔츠는 오후 8시 기준 10만장이 팔려나갔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광군제에서 기대 보다 큰 성과를 냈다"며 "올해 광군제 분위기가 올해 하반기를 비롯해 내년 국내 뷰티패션 기업의 중국 수요를 예측하는 가늠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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