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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 WTI 60.67달러…사우디 "감산" vs 美 "증대"

EIA, 2019년 생산 전망치 1206만b/d
중국, 180일간 이란산油 36만 b/d 수입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등록 : 2018-11-09 09:47

국제유가가 주요 산유국의 석유공급 증가 가능성, 이란의 공급차질 우려 완화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8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60.67달러를 기록해 전일대비 1.00달러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런던거래소(ICE) 브렌트유(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1.42달러 하락하며 70.65달러로 마감했다.

한편, 중동 두바이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90달러 상승하며 71.5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 [자료제공=한국석유공사]

11일 개최예정인 공동감산점검위원회에서 사우디·러시아 등 산유국들이 내년 석유시장 과잉공급 해소를 위해 감산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국제유가 하락폭을 제한한 반면, 미국 등 주요 산유국들은 내년에 예상보다 빨리 생산량을 증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10월 다섯째주 미 원유 생산량이 1983년 이후 최고치인 하루평균 116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 생산 전망치를 하루평균 1206만 배럴로 전망한 점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월 전망대비 하루평균 30만 배럴 상향한 수치다.

미국이 5일 對이란 제재를 시작했지만, 일부국가에 이란산 석유 수입을 한시적으로 허용함에 따라 공급차질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

이에 이란산 석유 수입국인 중국은 "수입이 허용되는 180일간 하루평균 약 36만 배럴의 석유를 수입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미 달러 강세도 국제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67% 상승해 96.6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