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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 부당 약관 골라내눈 AI…금감원, 내년부터 도입

  • 송고 2018.11.08 19:37 | 수정 2018.11.08 19:32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사모펀드 약관 심사시간 대폭 단축 가능

금융당국이 인공지능(AI)을 통한 금융상품 약관 심사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심사 시간 단축은 물론 소비자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감독원은 내년부터 펀드 약관 심사업무에 AI 심사시스템을 본격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AI 약관 심사는 감독(supervision)과 기술(technology)이 합쳐진 '섭테크(SupTech)'의 대표적 사례다. 당국은 지난 8월부터 KT 등과 협업팀을 구성해 시범 테스트를 통과했다.

테스트 결과 AI는 실제 심사 항목에 해당하는 조문을 검색해 제시하고, 심사 기준에 따라 적정성 여부까지 판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AI 심사시스템 도입으로 업무 프로세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예컨대 연간 5000여건이 접수되는 사모펀드 약관의 심사시간은 3분의 1 수준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방대한 약관 내용에서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 조항을 신속히 탐지해 소비자 보호 기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AI 심사시스템은 국내 최초의 '섭테크' 활용 사례기도 하다. 금감원은 은행의 신용장 심사 등 다른 업무에도 해당 시스템이 확대 적용돼 금융업계의 핀테크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고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내년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외부 사업자 선정 등 본사업을 추진해 실무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펀드 약관 심사 뿐 아니라 은행, 보험 등 전 권역 금융약관 심사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금감원은 오는 29일 열리는 창립 2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업에서 해당 시스템을 소개하고, 실제 활용되는 모습을 시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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