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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vs 택시업계 2차전...T맵택시는 '순항'

  • 송고 2018.11.08 16:09 | 수정 2018.11.09 15:43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택시단체 오는 22일 국회서 2차 집회 예고…약 3만명 규모

카카오 강경 입장 고수…T맵택시 다운로드 수 증가세 '어부지리'

"기사님과 함께 하겠습니다." SK텔레콤의 'T맵택시' 홍보 책자 ⓒEBN

카카오와 택시업계가 카풀 사업을 두고 좀처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채 2차 '정면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SK텔레콤은 택시기사에 대한 우호적 태도를 보이면서 T맵택시의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카풀관련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제2차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불법 카풀앱 금지 입법촉구)를 열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1차 집회에는 경찰 추산 2만5000명이 집결한 바 있다.

카풀관련비상대책위원회는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등 4개 단체로 구성돼있다. 이들 단체는 지난 5일 경찰측에 집회신고를 마치고 결의대회 준비에 착수했다. 이들은 2차 집회에 약 3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택시단체들은 22일 광화문 집회 이후 카풀 반대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 경기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모빌리티 본사 주위를 저속으로 도는 이른바 '카풀반대 저속시위'를 진행중이다.

임승운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정책본부장은 "어제(7일)도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서 얘기를 나눴으며 이제 TF 위원회 구성이 됐으니 조속하게 법안이 처리되는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아직까지 카카오와 대화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카풀 서비스 담금질에 들어갔다. 카카오는 카풀 서비스를 준비해오면서 택시업계의 ‘승차 거부’를 우회적으로 비판해온 바 있다. 카카오 배재현 부사장은 8일 열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풀은 현재 ‘택시’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문제를 보완한다는 측면에서 이용자의 편의를 크게 향상시켜줄 것”이라며 “다만 규제환경 및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만큼 조심스럽게 접근 중”이라고 설명했다.

택시단체들은 카카오의 이같은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임승운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정책본부장은 “전국에 약 27만대의 택시가 운행을 하고 있는데 택시가 남아 돌아 5만대를 줄이는 실정”이라며 “공급이 부족하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지난달 16일부터 카풀 크루 앱을 통해 기사 가입자를 모집중이다. 카카오 카풀 운전자용 앱은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배재현 카카오 부사장은 “카카오 T 카풀 운전자는 의미있는 기사 가입자 수를 확보한 상태”라며 “추후 출시일정과 서비스 기능 등 구체적 내용은 관련 이해당사자들과 조율이 필요한 만큼 결정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SK텔레콤의 T맵 택시는 순항중이다. SK텔레콤은 지난 5일 서울 을지로 삼화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사들의 안전운전 향상 도모와 택시 이용 고객 편의 제고 등을 반영한 T맵 택시 개편안을 발표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따르면 'T맵 택시’ 다운로드수는 50만건을 넘어섰다. T맵 택시 기사 전용 앱도 다운로드 10만건을 돌파했으며 플레이스토어 인기차트 지도·내비게이션 부문 15위(8일 기준)에 올라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T맵 택시는 인기차트 내비게이션 부문 9위까지 급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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