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4년째 친환경 활동…6000m² 면적에 나무 심어
금호타이어는 지난 6일 서울 북한산에서 대규모 숲을 조성하는 ‘금호타이어 탄소 상쇄 숲’ 행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탄소 상쇄 숲 조성은 지난 2015년 체결된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따라 도심 생태계 복원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자는 금호타이어의 친환경 활동이다. 금호타이어는 자동차 타이어 전문 기업으로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고자 2015년부터 서울시와 함께 인왕산, 북한산에서 숲 조성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네 번째 숲 조성 행사에는 금호타이어 임직원들과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영국계 외국인학교 학생 등 약 300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북한산 자락 6000m² 면적(약1800평)에 산수유나무, 왕벚나무, 감나무 등 유실수 및 관목, 묘목 등을 심었다.
이 나무들은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의 이름과 소망을 적은 작은 표찰을 걸고 앞으로 30년간 서울시의 관리 및 보호를 받을 예정이다.
이날 조성된 숲에서 산림이 흡수한 이산화탄소량은 산림탄소상쇄제도에 따라 모니터링돼 5년 후 산림청에서 인증서를 받게 된다. 향후 30년간 약 203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는 서울시민 1인당 1.8개의 종이컵을 줄이는 효과와 같다고 한다.
이호 금호타이어 경영기획본부장은 “올해로 벌써 4년째 서울시민들과 함께 탄소 상쇄 숲 조성 행사를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심 속에서 시민들이 울창한 숲을 즐기고 환경문제 해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가꾸는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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