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210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가 북미 고위급회담 연기 소식에 7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3포인트(0.52%) 내린 2078.69로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0.70포인트(0.03%) 오른 2090.32로 출발한 코스피는 10거래일 만에 장중 210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오후 2시께 북미 고위급회담 연기 소식이 전해진 뒤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기관이 각각 612억원·63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967억원을 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57%), SK하이닉스(1.00%), SK텔레콤(2.29%)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3.11%), LG화학(-2.86%), 포스코(-1.29%)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8포인트(1.33%) 내린 682.37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766억 원을 매수했으며 외국인은 97억원을, 기관은 1730억원을 각각 매도했다.
시총 상위주에서는 신라젠(1.87%), 에이치엘비(5.29%), 메디톡스(2.82%) 등이 올랐고, CJ ENM(-1.53%), 바이로메드(-1.08%), 스튜디오드래곤(-3.08%)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5원 내린 1123.3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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