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국가 중 한국만 정부차원 AI 슈퍼컴퓨터 투자 미진" 지적
"한국 정부가 원한다면 엔비디아코리아가 AI 슈퍼컴퓨터 사업 적극 나서겠다"
마크 해밀턴 엔비디아 부사장은 6일 서울 잠실 롯데 시그니엘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정부에서 원한다면 엔비디아코리아는 적극적으로 협력할 만반의 준비가 돼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마크 해밀턴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발전돼있는 주요 아시아태평양 국가 가운데 한국에만 유일하게 정부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가 'AI 슈퍼컴퓨터' 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른 국가들은 정부차원에서 기업들을 돕기 위해 국가차원의 대규모 AI 슈퍼컴퓨터에 투자해 기업들을 위한 HPC센터를 만들고 있다"며 "일본에는 ABCI 슈퍼컴퓨터가 있으며 대만에서도 정부과학기술부가 AI 슈퍼컴퓨터에 투자해 자국내 제조기업들을 돕고자 하고 있다"고 예를 들었다.
마크 해밀턴 부사장은 '엔비디아 AI 컨퍼런스(NVIDIA AI Conference) 2018' 기간에 맞춰 방한했다. 엔비디아는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인공지능(AI)과 딥 러닝(Deep Learning) 분야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엔비디아 AI 컨퍼런스(NVIDIA AI Conference) 2018'을 개최한다.
엔비디아 뿐 아니라 삼성SDS, 네이버, SKT,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LG CNS, KAIST, KISTI, ADD를 포함한 국내외 주요 AI 관련 기업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 등이 발표자로 참여해 딥 러닝, 자율주행, 오토노머스 머신, 고성능 컴퓨팅(HPC) &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 & 클라우드 등 5개의 주제 하에 최신 기술 트렌드와 산업별 혁신사례를 소개하는 약 40개 세션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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