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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박세창 아시아나IDT 대표 "그룹 성장 동력 될 것"

11월 23일 코스피 상장, 희망 공모가 1만9300원~2만4100원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등록 : 2018-11-05 17:47

▲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 ⓒ아시아나IDT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장남 박세창 사장이 이끄는 아시아나IDT가 오는 23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박 사장은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IT 전문기업인 아시아나IDT의 잠재력은 상당하다"며 "IT 시스템을 단순 운영하는 회사로 남는다면 역할이 한정되겠지만 4차산업 시대에 그룹에 도움 되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2003년 설립된 아시아나IDT는 IT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아시아나항공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내 IT 컨설팅에서 IT 아웃소싱까지 전문 IT 서비스를 기반으로 항공, 운송, 금융, 건설, 제조 등 대외 영역까지 풍부한 IT 사업 경험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아시아나IDT가 그룹 주요 계열사 중 하나로 꼽힌다는 점에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3세 경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시아나IDT는 이스타항공 등 국내 저비용항공사의 IT 서비스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아시아의 글로벌 항공사와도 서비스 공급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박 대표는 "3개 항공사를 24시간 무정지로 운영하는 서비스 기술력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며 "국내 항공·공항과 관련된 사업은 아시아나IDT가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4차산업혁명 신기술 분야에 전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다양한 산업 분야와 ICT 신기술 융복합을 통한 신규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지난 9월 취임했다. 4차산업 혁명 붐이일기 전인 2016년 4차산업 태스크포스(TF)를 직접 주도하는 등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아시아나IDT는 상반기까지 매출액 1212억원, 순이익 97억으로 작년 수준의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까지 계열사로 있던 금호타이어가 제외되면서 매출 하락 우려도 있었지만 수익성으로 상쇄했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고객사는 1644개 수준으로 증가 추세"라며 "안정성·성장성·수익성을 고루 갖춰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IDT는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그룹 항공 계열사 3곳의 IT 서비스를 설계·구축했다.

그룹 밖에서도 이스타항공 등 국내 저비용항공사의 IT 서비스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이며 아시아의 글로벌 항공사와도 서비스 공급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박 대표는 "향후에는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LCC에 IT 서비스 운영에 진출하겠다"며 "항공 운송 분야 뿐만 아니라 건설 분야에 있어 민자도로 시장점유율 1등의 면모를 발휘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IDT는 이번 IPO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자체 솔루션을 강화하는 등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를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7일~8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14일~15일 청약을 받는다. 이달 2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며 공모 희망가는 1만9300원~2만4100원으로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