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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3Q 실적 우수수…"현재 보다는 미래"

  • 송고 2018.11.01 14:44 | 수정 2018.11.01 15:24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임상비용·연구개발비↑·기술수출료↓ 등 이익 타격

올 3분기 유한양행, GC녹십자,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등 주요 제약사들의 영업이익이 크게 악화,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연구·개발(R&D) 비용이 증가하면서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크게 못미친 탓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이 R&D 비용 증가이기 때문에 현재가 아닌 장기적 경쟁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1일 금융감독원 및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3분기(7~9월) 별도 재무재표 기준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0.3% 감소한 3756억원, 순이익은 75.1% 감소한 38억원을 기록했다

유한양행의 3분기 경영실적 악화는 매출 마진이 높은 원료 의약품 해외 수출이 줄어든 이유가 크다. 신규 사업을 시작하면서 인력 채용이 늘어 인건비 부담과 연구개발 비용이 늘어난 탓이다.

특히 매출액은 전문의약품 사업부문에서 두자릿 수 성장을 기록했지만 일반의약품 매출이 10% 이상 빠졌다. 또 여름휴가비 명목으로 상여금을 지급했는데 지난해 지급한 기본급의 50%를 초과, 인건비 발생도 실적 악화를 부추겼다.

GC녹십자도 매출액이 지난해와 비슷한 3523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33.3% 줄어든 280억원을 기록했다. GC녹십자도 315억원이 연구개발비에 쓰이는 등 지난해 3분기보다 10억여원이 추가됐다.

주력 분야인 백신사업 부진 영향이 크게 작용한 가운데 국내 사업 매출 부진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비, 연구개발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축소됐다.

한미약품은 연결회계 기준 3분기 매출 2353억원과 영업이익 215억원, 순이익 9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연구개발(R&D) 투자비용은 매출대비 17.4%인 409억원을 기록했다. 올 3분기 한미약품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8% 감소했고, 순이익은 63.8% 줄었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감소는 지난해 같은 기간 1회성으로 반영된 임상 진행에 따른 기술료 수익으로 발생했다.

동아에스티는 영업이익이 1년 전에 비해 48.4% 급감한 82억원으로 집계됐다. R&D 비용의 7.1% 증가와 일회성·원가 상승의 기저효과가 경영 실적에 영향을 줬다.

ETC부문 매출은 추석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로 전년대비 하락했으며 해외부문 매출의 경우 전년 그로트로핀 입찰 지연으로 매출이 하반기에 집중돼 전년대비 그로트로핀은 감소했다.

회사 측은 3분기 일본 바이오기업 타카라바이오에서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도입, 국내 판권 확보를 통해 항암 분야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종근당의 경우 3분기 매출액 관련 전년 대비 약 9% 증가한 2402억원, 영업이익은 약 19% 감소한 192억원 규모로 시장은 예측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신사업 투자관련 비용 증가로 실적이 예상치에 못 미쳤다고 분석했지만, 향후 전망에 대한 긍정적 전망에 무게를 두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는 각 기업들이 지난해 보다 많은 연구 개발비를 증액하면서 영업이익에 영향을 줬다. 임상비용 증가는 단기간 실적악화로 이어진다"면서도 "연구개발비 증액에 따른 글로벌 기술 수출 등 성과가 이어진다면 앞으로의 매출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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