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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에 울고 웃는 항공株

  • 송고 2018.11.01 10:10 | 수정 2018.11.01 10:08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국제유가, 점진적인 하락세…항공주 2거래일 연속 일제히 상승

영업비용 중 20~30% 유류비…4분기 유가하락 기조 수익성 개선

급격한 변동을 거듭하는 유가에 항공주들이 요동치고 있다. 유가가 상승하면 실적 하락 전망에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유가가 하락하면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등락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익스피디아

급격한 변동을 거듭하는 유가에 항공주들이 요동치고 있다. 유가가 상승하면 실적 하락 전망에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유가가 하락하면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등락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익스피디아

급격한 변동을 거듭하는 유가에 항공주들이 요동치고 있다. 유가가 상승하면 실적 하락 전망에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유가가 하락하면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등락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90달러를 향해 치솟던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전환 중이다. 지난달 30일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수요 둔화와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가능성에 이틀째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WTI)는 전일 대비 1.28%(0.86 달러) 하락한 배럴당 66.18 달러, 브렌트유(Brent)는 전일 대비 1.92%(1.43달러) 하락한 배럴당 75.91 달러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물론 다음날 3거래일 만에 1%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세계 경제성장 둔화 및 무역전쟁 심화 우려 확대로 지속적인 하방압력을 받고 있는 탓에 하반기에는 60달러 선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사실 유가는 항공주들의 상승 모멘텀을 제한하는 주 요인으로 꼽힌다. 항공업의 경우 전체 영업비용 중 유류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20~30%에 달해 유가 상승 여부가 수익성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실제 하반기 들어 국제 유가가 무섭게 치솟으면서 항공업종 평균지수는 28.12% 내렸다. 연초 대비로도 9.3%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최근 이틀 간 유가 하락세가 이어지자 대표 수혜주로 꼽히는 항공주가 즉각 반응했다. 지난달 31일 국내 대형항공사(FSC)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1650원(6.4%) 상승한 2만7450원에 장을 마쳤다.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250원(7.35%) 올랐으며, 대표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와 티웨이항공도 3.17%, 3.93% 각각 상승했다.

증권가에서는 올 연말까지 유가 하락 기조가 이어지면서 항공주들의 수혜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3분기 2000억원이 넘는 유류비로 수익성에 타격을 입었던 대한항공의 경우 4분기부터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산유국 증산 기조가 확연해지고 아람코 IPO도 철회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며 "4분기부터는 유가 하락으로 동사의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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