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1일 미국발 훈풍으로 2030선 회복을 눈앞에 뒀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5.00포인트(0.74%) 오른 2029.6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8.15포인트(0.40%) 오른 2022.84로 출발한 뒤 오전 한때 다시 하락했지만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7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57%), 나스닥 지수(1.58%)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반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0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 134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도 263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가 0.12% 올랐다. LG화학(2.51%), POSCO(1.57%)도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은 3.55%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2.64% 내렸다. SK하이닉스와 삼성물산은 보합 마감했다.
전일 대규모 매수를 기록한 기관은 이날 4145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엿새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3포인트(0.70%) 오른 648.6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4.58포인트(0.71%) 오른 648.72로 출발한 뒤 잠시 내림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서는 강세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39억원, 888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개인은 193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8.08% 하락했고 CJ ENM은 2.59%, 신라젠도3.64% 떨어지는 등 대부분 하락했다.
시총 상위 10위권에서는 나노스(12.15%)와 스튜디오드래곤(0.11%)만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2원 내린 달러당 1139.2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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