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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찾아온 찬바람, 패딩 '핫하네'

  • 송고 2018.10.31 15:40 | 수정 2018.10.31 15:40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시장 선점' 위한 스타마케팅 극성

LF의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 , ‘라푸마X세븐틴 라이프 패키지’ⓒLF

LF의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 , ‘라푸마X세븐틴 라이프 패키지’ⓒLF

패션업계가 일찍 찾아온 겨울날씨에 웃음 짓고 있다. 겨울철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른 패딩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패딩 판매는 날씨가 본격 추워지는 11월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1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올해 이른 강추위로 각 업체들이 작년보다 더 빨리 패딩 판매에 들어갔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롱패딩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업체마다 판매 물량을 2배로 늘렸다. 또 연예인 이름을 딴 'OO패딩' 인기를 노리며 경쟁적으로 스타 마케팅에 돌입한 상태다.

LF의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는 지난 8월부터 ‘트루아 벤치코트’를 출시하고 브랜드 간판으로 아이돌 세븐틴을 내세워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이달 세븐틴과 함께 선보인 ‘라푸마X세븐틴 라이프 패키지’는 흥행에 성공했다.

라푸마X세븐틴 라이프 패키지는 라푸마의 주력 패딩인 ‘트루아’와 이너탑, 마스크, 양말 등 방한 용품을 세트로 한 제품이다. 세븐틴의 더플팩, 포토 스티커 등 아이돌 물건과 함께 가방에 담아 선보였다.

세븐틴 패키지는 출시 사흘 만에 예약 판매물량인 500세트가 다 팔렸다. 라푸마는 오는 11월 1일 또 한 차례 500세트 한정판매를 진행한다. LF 관계자는 “세븐틴을 내세운 ‘세븐틴 패키지’ 협업 제품을 기획해 완판을 기록했다”며 “다음달 세븐틴 사인회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네파의 올해 주력 프리미엄 패딩인 ‘프리미아’도 ‘전지현 패딩’으로 주목을 받으며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네파 관계자는 “올해 트렌드 색상 '미스트', '네이비'를 세련되고 시크하게 소화한 전지현 프리미아 광고 효과에 힘입어 입고기준 대비 높은 판매율을 경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지현 패딩' 프리미아ⓒ네파

'전지현 패딩' 프리미아ⓒ네파

블랙야크도 올 겨울 주력 패딩제품인 ‘B모션벤치다운자켓’이 ‘이승기 패딩’으로 인기를 누리면서 미소를 짓고 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B모션벤치다운자켓 남성용 제품이 브랜드 모델 이승기 효과로 등으로 이달 완판 됐다”고 말했다. 여성용 패딩도 베이지 등 일부 색상을 중심으로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블랙야크는 남성여성용 패딩 2차 추가 주문 재생산에 돌입했다.

작년 ‘수지 패딩’으로 인기를 끌며 물량이 없어서 못 팔았던 K2가 올해는 패딩 판매 물량을 지난해 비해 2배 가량 늘리고 ‘아그네스 패딩(수지 패딩)’을 소재와 보온성, 디자인 등을 보강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앞서 8월 K2 ‘2018 K2 신상 다운 선구매 할인’ 행사에서 아그네스 패딩은 초도물량이 금세 완판 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노스페이스는 신세계백화점과 손잡고 주력 패딩 2종을 출시하고 이달 초부터 본격판매에 들어갔다. 노스페이스 패딩은 1차 물량 6000장 가운데 한달 만에 2600장 판매된 상황이다. 노스페이스는 12월 전 1차 초도 물량 완판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 레드페이스, 밀레 등 다른 패션 브랜드들도 올해 겨울 매출을 견인해 줄 신제품 패딩을 서둘러 출시하며 판매 경쟁에 합류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날씨가 더욱 추워지는 11월 패딩 판매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40만원이 넘는 프리미엄 패딩도 스타 마케팅과 높은 보온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에 힘입어 잘 팔리는 추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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