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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장에 ETF 인기…인버스·레버리지 거래량 급등

  • 송고 2018.10.30 00:30 | 수정 2018.10.29 17:29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KODEX 코스닥 150 선물인버스' 등 지수에 수익 연동되는 ETF 거래량 급등

ⓒ픽사베이

ⓒ픽사베이

이달 들어 증시가 급락하면서 인버스·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유가증권시장 거래량 상위 10개 종목 중 1위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코스닥 150선물 인버스'가 차지했다.

거개량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ETF가 5개로 절반을 차지했다.

전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47포인트(0.02%) 내린 2026.68로 출발한 뒤 장 초반 반등에 성공했지만 오후 들어 다시 하락하며 1.53% 하락한 1996.05로 마감했다. 블랙먼데이였다. 급락장이다.

시장을 이끌만한 주도주 없이 횡보를 거듭하면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주도 맥을 못추고 있다. 3분기 실적 시즌을 맞이해 순이익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 행진을 이어가는 기업 역시 주가는 지지부진하면서 ETF를 거래하는 투자자가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거래량 10위권 내 ETF는 여타 기초자산에 투자하는 상품이 아닌 지수의 등락에 따라 수익을 내는 인버스나 레버리지 상품이었다.

KODEX 코스닥 150 선물인버스는 지난 26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량이 5797만9116주로 1위를 기록했다. 인버스 ETF는 하락장에서 수익을 내는 만큼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와 코스닥 추가 하락을 유력하게 보는 투자자의 추격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파악된다.

KODEX 코스닥 150레버리지는 4789만4179주로 3위를 나타냈다. 지수가 올라야 수익을 내는 레버리지 상품인 만큼 이날 하루 6.96% 하락했다.

하루만에 낙폭이 커지면서 매도에 나섰거나 최근 코스닥 지수가 바닥을 쳤고 반등만 남았다고 판단하는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결과로 보인다.

이 밖에 KODEX 200 선물인버스 2X가 3416만주 넘게 거래됐고 KODEX 레버리지, KODEX 인버스도 거래량이 급증했다.

코스피가 22개월만에 연저점을 경신하면서 투자심리가 경색된 가운데 당분간은 지수에 연동돼 움직이는 ETF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인버스·레버리지 ETF는 최근처럼 변동성이 확대된 장세에서 중단기로 투자하기 좋은 상품"이라며 "국내 증시의 등락에 따라 수익률이 연동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부 코스닥 ETF의 거래량 증가는 수급 개선이 아닌 기관 투자자의 유동성 공급활동의 일환이라는 분석도 있다.

김영환 KB증권 연구원은 "금융투자의 코스닥 150 ETF의 순매도 규모에 비례해 코스닥 150 현물에 대한 순매수 규모가 대칭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금융투자의 주된 순매수 원인이 ETF에 대한 기계적인 유동성 공급 활동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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