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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택시단체 협업 급물살…카카오택시 맹추격

  • 송고 2018.10.25 15:34 | 수정 2018.10.27 13:01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스타트업 '티원모빌리티'와 협업 통해 콜택시 서비스 강화

택시단체 "카카오 T 택시 경쟁사 필요하다" 한목소리

사진=SKT

사진=SKT

SK텔레콤과 카카오가 카풀 논란 속에서 관련 시장을 둘러싸고 한판승부를 벌일 태세다. 택시 앱 1위 사업자인 카카오가 카풀 서비스 도입으로 택시단체들과 강하게 부딪히고 있는 상황에서 후발주자인 SK텔레콤이 택시업계와의 상생을 모색하며 추격에 나선 모양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택시 4개 단체가 공동 출자한 스타트업 '티원모빌리티'와의 협업을 통해 카카오가 독점적으로 점유하고 있는 콜택시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

티원모빌리티는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 전국택시노조, 전국민주택시노조 등 택시단체와 손잡고 콜택시 서비스 출시를 준비해왔다. 개발 진척 상황에서 이달 초 카카오가 카풀 사업을 강행하자 SK텔레콤과의 협상이 급물살을 탄 것으로 풀이된다.

택시단체 관계자는 "SK텔레콤의 'T 맵 택시‘의 일정 부분을 분할을 받아서 서비스하는 형태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SK텔레콤은 다음달 콜택시 플랫폼인 'T맵 택시'의 공격적 마케팅에 시동을 건다. SK텔레콤은 다음달 1일로 예정된 '뉴 ICT 포럼'에서 이같은 내용을 다룰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달 새롭게 개편될 'T맵 택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택시 배차, T맵의 빅데이터를 이용한 최적 경로 안내 등을 통해 강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한 'T맵 택시'는 승객이 탑승하면 T맵으로 전환돼 기존 T맵 부가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이 강점으로 꼽힌다.

SK텔레콤에 따르면 T맵택시는 지난 6월 개편 서비스 오픈 이후 가입자 숫자가 매달 약20~30%씩 성장하고 있다. 콜 호출량도 기존 앱 대비 평균 3배 이상 늘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T맵 택시 플랫폼의 재정비를 거쳐 11월부터 보다 공격적인 프로모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택시단체들은 카카오 T 택시를 견제하는 경쟁업체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쳐왔다.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관계자는 "현재 택시 콜 수당을 카카오가 독점하고 있고 국토부 주도로 만든 전국택시 통합콜 '1333' 까지 다 무력화시킨 형태라 이 부분은 문제의 소지가 충분히 있다"며 "콜택시 앱 경쟁이 생기면 승객입장에서도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재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정책국장도 "카카오 T 택시 초기에는 초기에는 택시업계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했는데 독점적인 위치에 오르자 이같은 일이 발생했다"며 "경쟁을 해야 이 분야에서의 기술개발도 빠를 것이며 택시기사들의 선택 폭도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택시 4개 단체는 25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승차거부에 대한 자정 노력 등의 서비스 개선 활동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김성재 정책국장은 "국감 기간이 끝나면 국회에서 '카풀 TF(가칭)'가 열려 카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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