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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으로 보여준 최정우 회장…포스코 개혁 '올인'

  • 송고 2018.10.24 11:00 | 수정 2018.10.24 10:59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취임 후 첫 성적표, 7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

3실(實) 원칙, 취임 100일 개혁안 '바이블' 될듯

최정우(사진) 포스코 회장이 구상 중인 전사적 개혁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취임 후 첫 실적발표에서 7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일각에서 제기돼온 리더십 문제를 불식시키고 당당히 경영능력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2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현금배당을 늘리고 이같은 주주친화 정책이 담긴 회사 개혁안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인한 경영 불투명성으로 지난 2년여간 유지해온 보통주당 1500원 가량의 안정적 배당에서 벗어나 주주들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통큰 배당'으로의 전환을 시사한 것이다.

포스코의 이같은 자신감은 3분기 성과가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다. 연결 영업이익의 경우 분기 기준으로 지난 2011년 이후 최대치인 동시에 5분기 연속 1조원 클럽을 달성했다. 이번 호실적으로 올해 실적목표까지 상향 조정했다.

이번 실적은 최 회장이 취임한 후 3개월간의 경영활동 성과를 나타내는 지표다. 따라서 호실적을 낸 것은 최 회장 개인적으로도 고무적이다.

최 회장은 다음달 3일 취임 100일을 맞아 개혁방안 발표를 앞두고 세계철강협회 철강상 수상 불발 및 노동조합 와해 논란 등 예기치못한 악재를 만나야 했다. 역대 포스코의 주류를 이뤄온 서울대 출신이 아니라는 점도 최 회장의 발목을 잡아온 요소 중 하나였다.

심지어 최근 국정감사에서도 최 회장의 개혁 의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으나 이번 호실적으로 모든 논란을 잠재우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현재까지 개혁안의 윤곽은 드러나지 않았으나 최 회장이 취임부터 내세웠던 '실질·실행·실리' 3실(實) 원칙에 무게추가 쏠릴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실제로 포스코 측은 이번 실적발표 자리를 통해 다음달 발표될 개혁안은 실질 원칙에 벗어나지 않기 위해 그룹 임직원들끼리 계획을 공유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내부행사로 진행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전중선 가치경영센터장(부사장)은 "위드 포스코(WITH POSCO)와 비즈니스 측면에서의 개혁과제와 소사이어티 과제, 우리 구성원 조직문화에 대한 피플과제 등 현재까지 정리한 개혁과제가 100여개"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이 3실 원칙에는 배당 상향 등 주주친화정책도 포함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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