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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vs 카카오, 블록체인 개발·투자 경쟁 '후끈'

  • 송고 2018.10.23 15:58 | 수정 2018.10.23 16:01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카카오 자회사 '그라운드x' vs 네이버 자회사 '라인' 맞대결

네이버와 카카오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 개발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IT업계에 따르면 국내 양대 포털업체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자회사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카카오는 기술 자회사 '그라운드X'를 통해 진행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클레이튼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개발한 글로벌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카카오는 지난 22일 위메이트트리, 픽션네트워크 등 초기 서비스 파트너 9곳을 공개하며 클레이튼의 서비스 본격화를 예고했다.

클레이튼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테스트넷을 시범 운영한 뒤 내년 1분기 중 메인넷을 정식 오픈할 방침이다. 클레이튼에서 활용되는 암호화폐 '클레이'도 내년 1분기 공개할 계획이다.

카카오의 클레이튼은 기업들이 디앱(DApp, Decentralized Application)을 개발하고 운영하는데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대규모 이용자를 확보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의 가치와 유용성을 증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해서다.

카카오는 메인넷 오픈 전까지 검증된 기업들과 추가로 파트너십을 체결해 블록체인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3월 자본금 200억원 규모의 블록체인 사업 지주사 카카오G를 일본에 설립했다. 카카오G는 카카오의 100% 자회사로 카카오가 설립한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 그라운드1 등을 총괄한다.

그라운드X가 카카오의 핵심 본부로서 블록체인 플랫폼과 관련된 서비스 개발사라면 카카오G는 블록체인과 관련된 글로벌 전략을 수립하는 업체로 보인다. 그라운드1은 그라운드X의 한국 지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블록체인 사업을 하는 이유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것이며 글로벌 퍼블릭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며 “그라운드2, 그라운드3가 생긴다면 타겟시장은 아시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은 지난 16일 자사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박스'에 자체 개발 암호화폐 '링크' 독점 발행했다. 비트박스는 지난 7월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설립된 암호화폐 거래소로 시중보다 저렴한 0.1%대의 수수료가 특징이다.

비트박스는 라인 주식회사와 라인의 자회사인 LVC코퍼레이션(LVC Corporation)이 함께 설립한 싱가포르 소재 라인 테크 플러스(LINE Tech Plus)가 운영을 맡았다. 앞서 라인은 지난 8월부터 블록체인 플랫폼 메인넷 링크체인의 가동에 들어간 바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블록체인 기술 발전전략’에 따르면 국내 블록체인 시장규모는 2017년 500억원에서 2022년 약 1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도 마찬가지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전세계 블록체인 시장 규모가 2022년 100억달러에서 2030년에는 3조160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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