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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해외주식 투자자 모집 '사활'…환차손은?

  • 송고 2018.10.23 09:18 | 수정 2018.10.23 17:24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국내 증시 불안에 해외주식 관심↑…증권사, 수수료 인하 등 유인책

환율변동성에 따른 환차손 발생 및 환전 수수료·세금 부과 등 주의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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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투자자들이 늘면서 국내 증권사들 역시 투자자 모집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매매수수료 인하나 최소수수료 폐지 등 유인책도 다양하다.

다만 해외주식 거래의 단점도 있다. 해외주식 특성상 투자자가 환전수수료나 세금 부과로 예상치 못한 손실을 볼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수수료를 인하하거나 최소수수료를 폐지하는 등 다양한 유인책으로 해외주식 투자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키움증권은 올해 말까지 해외주식 온라인 매매수수료를 기존 0.25%에서 0.1%로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환전 시 80% 우대환율 혜택도 적용된다. 이와 함께 지난 16일에는 미국 주식 거래 시 거래 전 환전해야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원화 주문 서비스'도 도입했다.

NH투자증권은 이달부터 해외주식 거래 국가인 미국·중국·홍콩·일본 해외주식 매매 최소수수료를 일괄 폐지했다. 최소수수료는 해외주식을 거래할 때 매매 금액과 상관없이 1만~2만원을 징수하는 제도다. 최소수수료가 폐지되면 거래대금이 소액이더라도 정률 수수료(미국 기준 온라인 0.25%·오프라인 0.5%)가 부과된다.

삼성증권은 해외주식 신규 거래 고객들에 한해 환전수수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는 장기적인 수수료 인하 효과로 이어진다. 삼성증권은 외화매수금액이 100만~500만원 미만일 경우 1만원·500만~1000만원 미만이면 3만원·1억원 이상의 외화를 매수하면 지원금 20만원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증권사들이 다양한 유인책으로 해외주식 투자자 유치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해외주식 거래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의 주식 결제 규모는 올해 1월부터 9월말까지 총 252억달러(28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인 지난해 227억달러를 넘어선 수준이며, 2016년과 비교 시 2배가 넘는다.

다만 해외주식 거래는 국내주식과 달리 주의해야 할 부분이 많다. 바로 환율과 세금 문제다.

일반적으로 투자자가 해외주식에 투자해 얻은 차익은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아닌 양도소득세 적용을 받는다. 이에 손익을 모두 합해 250만원을 넘기면 초과분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 22%를 내야한다.

또한 해외주식은 반드시 거래 국가 통화로 환전해 투자해야하기 때문에 환율변동에 따른 환차손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원금 손실 위험으로 이어져 투자자의 비용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지적이다. 나라별로 상이한 환전 수수료와 거래 수수료 부과 등도 주의해야하는 부분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국내주식 대비 해외주식은 변동성이 적어 안정적인 데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글로벌 국가들에 분산 투자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면서도 "다만 높은 수익률 만큼 손실위험도 큰 만큼 철저한 기업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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