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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잔류하는 美中 갈등… 3Q 실적이 '변수'

  • 송고 2018.10.20 10:00 | 수정 2018.10.21 00:28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미중 무역분쟁, 환율전쟁으로 번질 가능성 열려

3Q 실적 발표 시즌, 바닥권 분위기 반전 모색해야

사진은 본문과 무관함.ⓒ연합뉴스

사진은 본문과 무관함.ⓒ연합뉴스


이번주(22~26일)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이 환율분쟁으로 격화될 가능성이 열리면서 하방지지력을 다지고 바닥권 분위기 반전을 모색하는 기간이 될 전망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식 시장은 미국 환율보고서 발표 이후에도 제한적인 상황에 직면했다. 미 재무부가 중국을 관찰대상국으로 유지하는 한편 위안화 약세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미중 무역분쟁이 환율분쟁으로 격화될 가능성을 열어뒀기 때문이다.

그간 미국은 무역분쟁 여파로 3개월간 무역적자 폭이 확대된 반면 중국은 3개월 연속 수출 증가율이 상승했다.

골자는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절상에 대한 의지가 미비하다는 점이다. 미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발표 후 인민은행은 위안화를 지난 1월 이래 최대폭 수준으로 하락시켰다.

전문가들은 3분기 실적시즌 본격화와 미국 중간선거, 미 모기지 금리 인상 이슈 등을 살펴보라고 조언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시장에서 외국인의 현선물 셀오프(Sell-Off) 공세는 한풀 꺽였지만 잠복 리스크에 대한 사전적인 경계감은 증시 자신감을 약화시켜 반등 탄력을 제약하고 있는 모양새"라며 "그간 대외변수에 속수무책으로 휘둘려왔던 증시는 다음주를 기점으로 국내기업 3분기 실적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한국의 실적시즌이 시작되면서 다음주 S&P500 기업 가운데 158개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며 "구글, 컴캐스트, 트위터, AT&T 등 커뮤니케이션 섹터와 무역분쟁의 직접적인 영향을 맞는 캐터필러, 할리데이비드슨, 보잉 등 산업재 섹터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삼성전자의 실적이 양호하게 나타났지만 3분기 이후 감익이 예상되면서 주가는 부진한 모양새고 대부분 업종에서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중"이라며 "다음주 SKC코오롱PI, 삼성바이오로직스, LG생활건강, POSCO, LG상사, LG디스플레이, 삼성물산, SK하이닉스 등 약 31개 기업의 실적이 발표된다"고 부연했다.

다음달로 다가온 미국 중간선거와 관련된 의견도 내놨다. 김 연구원은 "공화당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16일 기준 민주당 48.1%, 공화당 41.0%로 격차가 전주 대비 11% 감소한 7.1%포인트에 그쳤다"며 "공화당이 준비 중인 개인소득세 인하를 위한 공약에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진단했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가 5%를 돌파해 2010년 1월 이래 가장 높은 금리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내년 금리 인상이 3번 예약돼 있는 점을 감안했을 때 장기물 금리 방향성과 상관관계가 높은 모기지 금리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다만 주택 시장이 2008년 버블처럼 급격히 침체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그간 급격한 상승세를 보인 일부 대도시 집값이 약세를 보일 수는 있지만 급격한 인플레이션이 제한된 환경 내 최처치까지 떨어진 실업률과 양호한 소비 심리가 여전히 수요를 지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미국의 고용 상태는 완전 고용 수준을 넘어선 상태로 미국 기업의 구인 규모는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중이고 8월 구직자 1명당 일자리는 1.17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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