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서 총 2200만 달러 규모 관련 프로젝트 2건 수주
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최진용)이 미국 초고압뿐 아니라 배전용 케이블 시장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대한전선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배전용 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를 2건을 잇따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프로젝트 합쳐 총 2200만 달러 규모로 캘리포니아 지역 내 노후한 전력망을 보수하고 교체하기 위해 배전용 케이블을 납품하는 내용이다.
배전 케이블은 전력을 분배해 사용처에 공급하기 위한 용도의 케이블이다. 전력을 발전소에서 변전소까지 보내는 송전 케이블과는 구분된다. 중·저압(MV/LV) 케이블이 주로 사용되기 때문에 현지업체와 가격 및 기술 경쟁이 치열해 해외 시장에서 수주가 쉽지 않은 제품이다.
대한전선은 미국 시장에서 다수의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아온 성과와 신뢰가 이번 수주의 바탕이 됐다는 설명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향후 베트남 생산 법인인 대한비나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더욱 높여 북미 배전용 케이블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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