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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속 美 뱅크론, 투자대안 될까

  • 송고 2018.10.18 15:17 | 수정 2018.10.18 15:17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이스트스프링 간담회, 시장현황·투자전략 설명

와그너 매니저 "뱅크론 이자수익 지속적 상승"

데이비드 와그너(David Wagner) 피피엠 아메리카(PPM America) 뱅크론 펀드 매니저가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에서 열린 '이스트스프링 미국 뱅크론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미 뱅크론 시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BN

데이비드 와그너(David Wagner) 피피엠 아메리카(PPM America) 뱅크론 펀드 매니저가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에서 열린 '이스트스프링 미국 뱅크론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미 뱅크론 시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BN

미국의 금리상승으로 글로벌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는 가운데 변동금리에 유리하도록 설계된 '뱅크론' 투자에 눈을 돌리라는 의견이 나왔다. 뱅크론은 금리 상승시 높은 이자수익을 얻도록 설계돼 있어서다. 뱅크론은 미국 금리 상승 기간이었던 지난 2004년~2006년 평균 5.81%의 이자수익을 거뒀다.

"뱅크론의 이자수익과 연동되는 3개월 리보금리(영국 런던 은행 간 금리)는 2016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타면서 지난달 말 기준 2.34%를 기록했고 내년 3분기에는 3개월 리보금리가 3%를 돌파할 전망이다."

18일 데이비드 와그너(David Wagner) 피피엠 아메리카(PPM America) 뱅크론 펀드 매니저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에서 열린 '이스트스프링 미국 뱅크론 기자간담회'에서 뱅크론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와그너 매니저는 "미국 뱅크론은2018년 연초 이후 총 수익률 3.32%를 기록하며 다른 채권 자산 대비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확고한 뱅크론 수급 여건 및 금리 인상 환경 등을 고려하면 이 호조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뱅크론이란 변동 금리부 선순위 담보 대출 채권으로 투자등급 미만 기업들이 발행한 대출 채권을 말한다. 증권가에서는 다른 부채보다 우선 상환돼 동일한 회사가 발행한 하이일드(고수익고위험) 채권보다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 부동산·공장·미수금 등을 담보로 대출을 해주기 때문에 일반 담보 채권보다 회수율이 높다.

만기는 대부분 3개월로 리보금리에 가산금리가 더해지는 방식으로 수익률이 결정된다. 만기까지 고정수익을 받는 일반 채권과 달리 리보에 연동돼 금리 인상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금리가 상승할수록 추가 수익이 발생한다.

와그너 매니저는 "2008년 약 3670억달러 규모였던 미국 뱅크론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타면서 올해 처음 1조달러를 돌파했다"며 "반면 하이일드 채권 시장은 2014년 이래 규모가 꾸준히 줄어들었다"고 시장 상황을 설명했다.

뱅크론 발행 기업들의 크레딧(신용)펀더멘탈에 대한 견해도 내놨다. 와그너 매니저는 "미국 뱅크론 시장 부도율은 역사적 평균인 2.81%를 밑도는 1.97%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뱅크론 발행 기업들의 EBITDA 대비 총 부채 비율도 5.5배로 양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와그너 매니저는 "뱅크론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의 신규 발행이 계속 높은 수준으로 이어지고 있고 연초이후 미국 뱅크론 펀드로 들어오는 자금흐름도 수급 면에서 긍정적"이라는 의견도 덧붙였다.

미국 뱅크론 시장에 대한 평가도 제시했다. 와그너 매니저는 "미국의 뱅크론 시장은 전세계의 많은 투자자들이 모이기 때문에 덩치가 크고 유동성이 높고 거래량 역시 많아 심도 있는 시장"이라며 "특이한 점은 금융위기 이후 자금이 대폭 증가했고 금리상승기조에도 미국 시장은 높은 수익률을 보이며 채권시장으로 많은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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