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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현대ENG, 투르크메니스탄 석유화학단지 준공

  • 송고 2018.10.18 14:04 | 수정 2018.10.18 16:31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3조4000억원 규모 초대형 석유화학단지 건설 프로젝트 결실

"미개척 자원부국 개발 수요 발굴, 관련 사업 더욱 확장할 것"

투르크메니스탄 석유화학단지 전경

투르크메니스탄 석유화학단지 전경

현대엔지니어링-LG상사 컨소시엄이 중앙아시아 자원부국 투르크메니스탄에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건설했다.

양사는 현지에 에탄크래커(Ethane Cracker) 및 폴리에틸렌(Polyethylene)·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생산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마치고 지난 17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을 비롯 무랏겔디 메레도프 석유가스부총리, 무랏 아르차예프 투르크멘가스(국영가스공사) 회장, 성상록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송치호 LG상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정세균 전 국회의장도 문재인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정세균 의원은 "양국 경제 협력이 더욱 확대될 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르반굴리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은 "정부 역점 사업을 성공적으로 달성한 현대엔지니어링과 LG상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석유화학단지는 카스피해와 맞닿은 투르크메니스탄 서부 연안 키얀리 지역에 위치한다. 연간 600만톤의 천연가스를 추출해 에탄 크래커로 분해한 후 40만톤의 폴리에틸렌과 8만톤의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현대엔지니어링-LG상사 컨소시엄이 기획·제안하고, 한국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가 금융을 제공했다. 민-관 협력 모델로 추진된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 4위 규모 천연가스 부국임에도 인프라 부족과 육상 운송의 한계, 카스피해 분쟁으로 가스 수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는 막대한 천연가스의 실질적 활용 방안에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됐다.

현대엔지니어링-LG상사 컨소시엄은 지난 2009년 가스탈황 플랜트 사업 수주 이후 지금까지 6개, 98억 달러의 수주고를 올리며 석유화학 플랜트 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해왔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투르크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대규모 화공플랜트 수행능력을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며 "미개척 자원부국의 개발 수요를 발굴해 사업을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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