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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신세계DF, 엇갈리는 3분기 면세점 실적 전망

  • 송고 2018.10.18 14:01 | 수정 2018.10.18 14:01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호텔신라, 면세점 매출 전년比 39%↑…따이공·해외 영향

신세계, 신규점 오픈으로 150억 적자 발생 '적신호'

호텔신라 장충동 서울면세점 ⓒ호텔신라 홈페이지 캡쳐

호텔신라 장충동 서울면세점 ⓒ호텔신라 홈페이지 캡쳐

호텔신라와 신세계디에프가 3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엇갈린 전망에 희비가 나뉘고 있다. 호텔신라는 따이공(보따리상) 매출이 지속적으로 받쳐주는 등 호재가 예상되는 반면 신세계디에프는 강남점과 인천 제1터미널 오픈으로 적자가 발생하며 빨간불이 켜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 3분기 호텔신라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790억원, 6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면세점 매출은 중국 춘절 수요와 늘어난 따이공 매출로 전년동기대비 39% 신장하며 전체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시내면세점 매출은 33%, 공항면세점은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지난 8월말부터 시작된 알선수수료 경쟁으로 시내면세점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3%포인트 하락한 9%로 추정되고 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는 10월 국경절, 11월 광군제, 12월 쇼핑시즌 매출 성장을 기대해볼만 하고, 해외는 싱가포르 공항에서 분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의 경우 3분기까지는 17억원의 적자가 예상되지만 4분기부터는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창이공항점의 연간 영업손익도 지난해 265억원 손실에서 올해 79억원으로 적자 폭이 줄고 내년에는 38억원 흑자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신세계디에프는 올해만 2개 사업장을 새로 열면서 초기 투자비용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신세계디에프는 지난 7월 18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시내면세점을 개점했으며, 지난 6월에는 호텔신라를 제치고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DF1(향수·화장품·탑승동)과 DF5(패션·피혁) 구역의 새로운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강남점과 인천1터미널 오픈에 따른 150억원의 적자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순매출 5675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0% 증가할 수 있으며 영업이익은 54%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면세업의 높은 리셀러 의존도에 대한 불안감이 확대되며 주가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장기적으로 한한령이 완화되고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돌아오면 주가도 안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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