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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결된 기준금리, 11월에 올릴까

  • 송고 2018.10.18 10:36 | 수정 2018.10.18 10:41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경제성장률·물가 등 저조한 국내 시장지표 발목

미 추가금리인상 예고 속 금리격차 확대는 부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연합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연합

한국은행이 현재 1.5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미 금리역전 격차 확대와 금융불균형 우려가 경제성장률 전망치 등 저조한 국내 시장지표에 우선하지 않는다는 것이 한은의 판단이다.

금통위 회의에서는 소수의견으로 금리인상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미 연준은 오는 12월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는 11월 올해 마지막 금통위 회의에서 1년을 유지해온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인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18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통해 현재 1.50%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29일 0.25% 인상한 이후 11개월 간 미 연방준비제도가 세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올리는 사이 금통위는 동결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기준금리 동결 배경으로 금통위는 저조한 국내 시장지표를 꼽았다.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1.9%로 한은 목표물가인 2%에 근접함으로써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이전까지 물가상승률은 1.5% 수준에 그쳤기 때문에 4분기 물가추이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경제성장률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것도 금리인상 결정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지난 8일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로 지난 4월 대비 0.2% 낮췄으며 내년 전망치는 0.3% 낮춘 2.6%를 제시했다.

이번 금통위 회의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방향에 대한 전망이 엇갈렸다.

일각에서는 한미 금리격차 확대로 인한 외자유출 우려와 부동산 시장에서 투기세력을 억제하기 위해서라도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반면 국내 시장지표가 저조한 상황에서 물가상승과 시장과열로 인한 유동성 조정이 아닌 다른 이유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시장에 왜곡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금통위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추면서 기준금리를 올린 사례는 단 한 번도 없었다는 점도 이번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11월 금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11월 인상 가능성에 무게감을 두는 가장 큰 이유는 미 연준이 연말에 추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연준은 오는 12월 한 차례, 내년에도 네 차례에 걸쳐 지속적으로 금리를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예상대로 오는 12월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미국의 기준금리는 2.25%~2.50%로 오르게 된다. 한은의 기준금리와 격차가 최대 1%까지 벌어지게 되는 것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금융불균형 누증에 대한 우려감을 내비쳤던 이주열 총재가 지난 5일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한미 금리격차 확대가 자본유출 압력으로 작용하는 것은 사실이므로 이 점을 늘 유념하고 있다”고 밝혔다는 점도 11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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