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본은 현대중공업과 2300억원 규모의 'LNG선 화물창용 초저온 보냉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카본의 보냉자재는 현대중공업이 그리스·러시아 등 해외 선주사로부터 수주한 LNG선 및 LNG-FSRU(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에 사용된다. 계약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2020년 10월까지.
한국카본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 및 LNG 사용 증가에 따라 관련 소재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LNG 산업 분야 운반선뿐만 아니라 연료추진선 및 인수기지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초저온 보냉자재 종합 솔루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카본은 지난 5월 중국 지앙난조선소의 LNG연료추진선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고, 9월에는 삼성중공업과 723억원 규모의 LNG선 화물창용 초저온 보냉자재 공급계약을 맺었다. 한편 해운업계 전문가들은 향후 5년간 총 194척의 LNG선이 발주될 것으로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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