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항공권 잡고 겨울여행 떠나볼까"

송고 2018.10.17 14:58 | 수정 2018.10.17 14:56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항공업계 겨울시즌 모객 위한 프로모션 '활발'

할인·마일리지 프로모션 등 노리면 가격 부담 ↓

ⓒ각사

국내 항공업계가 겨울여행객을 위한 모객에 본격 나서고 있다. 겨울철에도 온천여행과 화창하고 따뜻한 기후를 찾아 떠나는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늘면서 항공사들이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항공업계가 겨울시즌 특가 할인을 개시하며 늦가을·겨울 여행객 잡기에 나섰다.

제주항공은 12월 탑승 가능한 겨울여행 특가 항공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오는 22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웹에서 예매할 수 있다.

편도 기준으로 최저운임은 국내선 1만9500원부터, 국제선은 5만1400원부터 시작된다. 주요 노선 편도 가격은 △인천~오사카 6만3800원 △인천~삿포로 7만3800원 △인천~마카오 7만7100원 △인천~다낭 11만400원 △인천~블라디보스토크 9만9900원 △김해~후쿠오카 5만1400원 △청주~타이베이 6만3800원부터 예매할 수 있다.

에어부산은 17~19일 3일간 '취항 10주년 기념' 초특가 항공권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할인 특가는 부산~하노이 신규 노선을 포함해 에어부산이 취항하는 전 노선이 포함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모두 합한 편도 총액 기준 국내선은 1만9100원, 일본 노선 4만9100원, 중국 본토/홍콩/마카오 노선 6만9100원, 동남아/괌/몽골/러시아 노선 9만9100원부터 판매한다.

특가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10월18일부터 일본 노선은 12월20일까지, 일본을 제외한 국제선 노선은 12월31일까지 그리고 국내선은 내년 3월21일까지다.

에어서울은 일본의 인기 온천여행지 구마모토행 항공권에 항공운임 '0원'을 내건 '영원 특가'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이번 특가 항공은 오는 18일~25일 에어서울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판매되며 탑승기간은 11월1일부터 12월 18일까지다. 항공운임이 없는 이번 항공권 가격은 유류할증료와 제세공과금을 포함해 편도 총액 4만1400원, 왕복 총액 5만4800원이다.

대형 항공사들은 올해 연말 10년 유효기간이 지나 소멸되는 마일리지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마일리지를 사용한 보너스 항공권에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10월 17일부터 12월 15일까지 보너스 항공권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대상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에 출발하는 국제/국내선 보너스 항공권 구매 고객 및 마일리지 제휴사 특가 상품을 이용한 고객이다.

대한항공은 국제선 보너스 항공권 구매 고객 전원에게 국제선 항공권 10% 할인권과 호텔스닷컴, 렌탈카스닷컴 할인권 등을 제공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국내선 일반석 왕복 항공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국내선 보너스 항공권 구매 고객에게는 사용 마일리지의 20%를 이벤트 마일로 돌려준다.

아시아나항공도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에 일정 마일리지를 페이백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국내선의 경우 올해 12월 16일까지 출∙도착하는 항공편(공제마일 5000마일)에 한해 2000마일을, 국제선은 이달 22일부터 12월 21일까지 출∙도착하는 일본/중국 노선 항공편(공제마일 1만5000마일)을 대상으로 5000마일을 페이백으로 제공한다.

다만 특가·할인 항공권의 경우 무료 수화물이 허용되지 않거나 환불 규정이 일반 항공권과 다를 수 있어 예약 규정에 대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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