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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르노삼성, 살벌한 도전장 현대차 ‘디스戰’

  • 송고 2018.10.17 00:01 | 수정 2018.10.17 15:05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마스터 출시행사서 ‘안전’.‘상품성’ 강조하며 포터.봉고 비교

“쏠리티가 유럽 상용밴이라고? (마스터가) 흉내내지 않은 진정한 유럽밴”

(왼쪽부터) 르노삼성자동차 LCV&EV;매니지먼트 담당 김진호 이사, 영업본부장 김태준 상무, 상품기획담당 연제현 부장ⓒEBN 박용환 기자

(왼쪽부터) 르노삼성자동차 LCV&EV;매니지먼트 담당 김진호 이사, 영업본부장 김태준 상무, 상품기획담당 연제현 부장ⓒEBN 박용환 기자

“국내 대표 상용차 모델인 포터 등은 에어백 장착이 2년 밖에 안돼 지금 도로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화물차는 에어백도 없이 다니고 있다.”

“쏠라티(현대차)가 유럽 상용밴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마스터는) 흉내 낸 모델이 아니라 진정한 유럽 밴이다.

르노 중형 상용차 ‘마스터’를 시장에 내놓은 르노삼성자동차가 시장 맹주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를 상대로 도발에 나섰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16일 경기도 용인 르노 테크놀로지 코리아에서 연 마스터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마스터’ 설명에 나선 영업, 상품기획 담당자들이 상용차 시장의 지배자인 현대차 포터, 기아차 봉고와의 비교를 통해 ‘마스터’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집중했다.

ⓒEBN 박용환 기자

ⓒEBN 박용환 기자

국내 상용차 시장은 26만대 규모인데 이중 80%인 16만대를 포터와 봉고가 양분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포터와 봉고가 지배하고 있는 중형 상용차 시장에 점유율 10%를 가져오겠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쉽지 않은 목표인 만큼 기존 시장의 틈새를 벌이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선택했다. 출시 간담회에서는 포터와 봉고와의 차별점을 부각하는데 담당자들의 설명에 날이 섰다.

르노삼성 담당자들은 포터와 봉고를 경쟁모델로 공개적으로 꼽지는 않았다. 마치 차급 파괴를 부르짖으면서 시장에 관심을 끌었던 SM6 출시 때와 비슷한 전략을 취하고 있다. 마스터의 상품성을 강조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

ⓒEBN 박용환 기자

ⓒEBN 박용환 기자

김태준 영업본부장(상무)이 현대차를 상대로 한 포문을 열었다. “중형 상용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라며 “국내 출시 상용 탑차는 낡은 플랫폼의 트럭 일색이다. 이제 시장의 변화가 필요하다. 마스터의 핵심경쟁력은 공간활용성과 작업효율성, 운전자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품성 발표에 나선 연제현 상품기획담당(부장)은 마스터의 구체적인 상품성을 발표하며 포터와 봉고를 본격적으로 저격했다.

연 담당은 “화물적재 공간이 현대차 스타렉스 밴은 5㎥, 포터가 7㎥인데 마스터는 8㎥(스탠다스), 11㎥(라지)에 이른다”라며 마스터의 공간활용성을 강조했다.

이어 “경쟁모델이라고 할 수 없지만 국내 대표 상용모델은 후륜구동이라 겨울에 취약하고 두 번째로 작업자들의 근골격계 문제, 나머지는 철판 부식과 겨울시동 등의 품질 문제점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EBN 박용환 기자

ⓒEBN 박용환 기자

“특히 안전이 가장 중요한데 국내 대표모델은 엔진이 밑에 있고 철판하나로 운전자를 보호하고 있어 간단한 접촉 사고로도 굉장한 타격을 받는다”라며 “마스터는 엔진을 전면부에 장착해 사고시 엔진이 밑으로 떨어지면서 승객을 보호해주는 안전공간을 만들었다”라며 경쟁모델과 비교하며 ‘안전성’을 강조했다.

김진호 LCV&EV매니지먼트 담당(이사) 또한 “마스터를 한국에 도입하는데 있어 최강의 강점을 안전성으로 봤다”라며 “운전석과 적재함 사이에 칸막이 역할을 하는 메탈 벌크헤드를 설치해 비상시 탑승자의 안전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상용차에 선택사양이지만 마스터에는 기본인 차선이탈 경보시스템과 함께 주행 중 트레일러에 흔들림이 있는 경우 엔진 토크와 브레이크를 조절해 흔들림을 안정화하는 트레일러 흔들림 조절 기능도 탑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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