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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꺾인 수입차 시장, 하이브리드 탄력 받나?

  • 송고 2018.10.16 15:42 | 수정 2018.10.16 16:03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수입 디젤 점유율 20%대 추락…인증 강화·물량 부족 영향

하이브리드 시장 연달아 신차 출시

렉서스 신형 ES. ⓒ렉서스코리아

렉서스 신형 ES. ⓒ렉서스코리아

수입차 시장에서 탈(脫) 디젤 바람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 바람을 타고 하이브리드 시장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1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수입차 시장의 디젤차 판매량(신규등록 기준)은 4530대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

전달인 8월까지만 해도 41.6%를 기록했던 디젤차 비중은 9월 들어 26.3%로 확 줄었다. 2015년 정점을 찍었던 수입 디젤차 점유율은 2010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고꾸라졌다. 8월 수입차 베스트셀링 순위 1, 2위를 나란히 차지했던 디젤 모델 아우디 A6와 폭스바겐 티구안은 9월 순위에서는 자취를 감췄다.

수입 디젤차의 '9월 대란'은 현실이 됐다. 9월부터 한층 강화된 디젤차 배기가스 인증 방식이 도입되면서 디젤차 입지는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점쳐졌다. 새 인증을 위한 신청이 몰리고 인증이 지연되면서 수입차업계는 신차 출시일정이 미뤄지고 기존 모델 역시 물량 부족을 겪고 있다.

여기에 지난 여름 자동차시장의 충격을 안긴 'BMW 사태'도 디젤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낳으며 복합적으로 디젤차 수요를 위축케 했다.

이같은 시장 상황 속에 하이브리드 시장 성장에 업계의 기대감이 높다. 디젤차가 인증 이슈로 주춤한 가운데 메르데세스-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등 수입차 주요 볼륨 모델의 가솔린차 역시 수급 문제로 판매량이 쪼그라든 상태다. 하반기 신차를 앞세운 하이브리드 시장에는 기회다.

한국토요타는 하이브리드 시장 렉서스코리아는 이달 초 하이브리드 세단 신형 ES를 출시했다. 렉서스의 대표 볼륨 모델인 ES300h는 올 9월까지 4745대가 팔렸다. 토요타의 플래그십 모델 아발론 하이브리드도 내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하이브리드 대표주자 캠리는 올해 하이브리드 모델만 4000대 가까이 판매되며 흥행세를 잇고 있고 지난 7월 출시한 혼다의 어코드 하이브리드 역시 9월 판매량을 끌어올리며 본격적인 선전을 예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디젤차 환경규제 강화와 BMW 화재 등이 맞물려 수입차 시장에서 디젤 점유율이 크게 감소했다"며 "반면 하이브리드 시장이 신차 출시와 유가 상승을 기회삼아 볼륨 확대를 나서고 있어 시장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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