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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신 한경연 원장 "친환경 에너지 확산, 국가 경쟁력 좌우"

  • 송고 2018.10.16 14:14 | 수정 2018.10.16 14:11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지난해 세계 재생에너지 발전량 전년比 17% 증가…역대 최대 증가율

한국 원자력·석탄발전 비중 70% 이상…신재생 비중 30개국 중 20위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이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정책 개선방안'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EBN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이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정책 개선방안'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EBN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이 친환경 에너지원 확보와 더불어 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을 강조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정책 개선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권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독일과 일본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친환경 에너지원을 확대하려는 노력이 확산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난해 전세계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전년 대비 17% 증가해 역사상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며 "연료별 소비량에 있어서도 재생에너지의 증가율 24.3%로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 "지난 연말 우리 정부는 매년 반복되는 미세먼지와 문제를 해결하고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경주 지진 발생 이후 원전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태양광과 풍력 중심의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중국에도 경쟁력이 뒤처졌다"며 "태양광은 중국의 대규모 물량공세에, 풍력은 해외제품의 국내 시장점유율이 높아 산업 발전 기반이 되는 내수시장 확보조차 어렵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에너지기업 BP에 따르면 한국은 원자력과 석탄 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이 70% 이상으로 에너지원 쏠림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2.3%로 OECD 평균인 12.2%에 훨씬 못 미쳤고, 조사대상 30개국 중에서도 20위 수준을 기록했다.

권 원장은 "미세먼지로 국민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현실에서 안전과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원의 확보는 중요한 과제임이 틀림없다"면서도 "국민의 삶은 물론 산업발전의 근간이 되는 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 역시 간과해서는 안 될 문제"라고 말했다.

권 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김기봉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부연구위원이 '주요국의 에너지정책 동향 및 시사점'에 대해, 허은녕 서울대학교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가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 현황 및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또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 종합토론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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