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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 TV 앞세워 백만장자 고객 유치 총력

  • 송고 2018.10.16 06:00 | 수정 2018.10.17 14:58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삼성전자, 포르쉐·초호화 요트 고객 대상 전시회 참여

프리미엄 TV 시장 급성장…"구매력 있는 고객에게 홍보"

'포르쉐 익스피리언스'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이 'LED 포 홈'과 디지털 플립차트 '삼성 플립'을 활용한 사전 주행 브리핑 교육을 듣고 있다.ⓒ삼성전자

'포르쉐 익스피리언스'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이 'LED 포 홈'과 디지털 플립차트 '삼성 플립'을 활용한 사전 주행 브리핑 교육을 듣고 있다.ⓒ삼성전자


TV업계가 구매력이 있는 프리미엄 고객 유치를 위한 맞춤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TV 시장은 정체 양상을 나타내고 있지만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등 프리미엄 TV 시장은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7일까지 말레이시아 세팡 국제 자동차 경기장에서 열리는 '포르쉐 익스피리언스' 행사에 109형 초대형 LED 사이니지 'LED 포 홈(LED for Home)' IF P1.2를 전시한다.

'LED 포 홈'은 베젤이 없는 모듈러 방식의 LED 디스플레이로 109형(풀HD)과 219형(UHD) 크기로도 초대형화가 가능하다. 화면 사이즈와 해상도를 고객 취향에 맞게 주문할 수 있는 프리미엄 홈 시네마 전문 솔루션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포르쉐 익스피리언스' 행사는 포르쉐의 주요 고객들이 고성능 스포츠카를 실제 국제 자동차 경주장인 서킷에서 시승할 수 있는 행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포르쉐 익스피리언스 행사는 실제 포르쉐 구매 고객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구매력 있는 고객들에게 LED 포 홈을 알리기 위해 전시하게 됐다"며 "홈 시네마에 관심은 있지만 LED 포 홈과 같은 홈 시네마 솔루션을 잘 몰랐던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구체적인 질의도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말 삼성전자는 모나코 몬테카를로 르 메르디앙 비치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모나코 요트쇼 2018'에서 TV 업체로는 유일하게 참가해 '마이크로 LED '더 월'을 전시했다.

모나코 요트쇼는 요트제조업체 500여개사가 초호화 요트 수백척을 선보이는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요트업계 VIP 고객 수백명이 참석했다. 판매가격이 1억원이 넘는 '더월'을 잠재 소비자라고할 수 있는 프리미엄 고객에게 선보인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프리미엄 TV와 가전에 대한 마케팅을 꾸준히 진행해왔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초대형 OLED TV를 앞세워 프리미엄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8월 15일부터 한 달 간 LG전자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남산 풀 프리미어룸에 OLED TV와 사운드바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투숙객에게 객실 내에서 스파를 이용하며 77인치 OLED TV 화질과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6성급 호텔로 분류되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1박에 50만원이 넘는 특급호텔이다.

삼성전자 등 TV 업계가 프리미엄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는 것은 전체 TV 시장과 달리 프리미엄 TV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글로벌 TV 시장 규모는 지난 2016년 2억2273만대, 2017년 2억1696만대, 2018년 2억2500만대로 전망돼 제자리걸음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반면 OLED TV 시장 규모는 2016년 72만3700대, 2017년 170만대, 2018년 270만대로 예상돼 대폭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OLED TV 판매대수는 약 106만대로 전년 동기(50만대)의 2배를 넘어섰다.

프리미엄 TV 판매 확대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도 확대됐다. 상반기 삼성전자의 글로벌 TV 시장점유율은 29%로 지난해 연간 점유율인 26.5%보다 2.5%포인트 증가했다. LG전자의 상반기 점유율은 18.3%로 지난해 연간 점유율 14.6%보다 3.7%포인트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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