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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준 국민연금 CIO "기금 수익 제고하겠다"
- 송고 2018.10.08 18:05 | 수정 2018.10.08 18:03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국민연금, 지난해 말 기준 연평균 수익률 6.02%…장기적 양호한 성과
안효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고착화되고 있는 저금리·저성장 기조 등을 극복하고자 투자지역과 대상을 다변화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기금 수익 제고에 더욱 매진하겠다"
8일 임명된 안효준 기금운용본부장(CIO)의 첫 일성이다. 안 본부장은 이날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바로 업무를 시작했다.
안 본부장은 "국민연금은 1999년 전문적 기금운용을 위해 기금운용본부를 설립한 이후 2017년 말까지 연평균 수익률 6.02%로 장기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기금운용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안 신임 본부장은 전문성·글로벌 역량·국민연금 기금에 대한 이해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국내외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에서 국내외 주식 및 채권, 대체투자, 헤지펀드, 인덱스 등에 대한 다양하고 깊이 있는 투자경험이 있다는 게 국민연금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안 본부장은 서울증권 애널리스트로 금융투자업계에 첫발을 내디딘 후 뉴욕지점장, 해외운용팀장을 역임했다. 대우증권에서는 홍콩지점 주식운용팀장을, 국민연금에서는 주식운용실장을 맡는 등 국민연금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시카고 카길과 호주 ANZ펀드운용에서 펀드 매니저로 활동하기도 했다. 교보악사자산운용과 BNK투자증권을 이끌었으며 지난해 11월부터는 BNK금융지주 글로벌 총괄부문장 사장으로 재직했다.
한편 국민연금은 1988년 출범 이후 2018년 7월까지 누적 운용수익금 309조원을 달성하며 현재 643조원의 기금을 관리하는 글로벌 연기금 운용조직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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