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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김현일 옵티팜 CTO "VLP 백신, 공공백신 공급 꾀한다"

옵티팜, 이달말 코스닥 상장… 사업 영역 확장
이종 '피부·각막·췌장' 등 시장 순차 진입 예정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등록 : 2018-10-08 15:27

▲ 김현일 옵티팜 기술대표(CTO)가 8일 서울 여의도 소재 한 식당에서 열린 옵티팜 IPO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방향성을 설명하고 있다. ⓒEBN

인체 이식용 이종장기, VLP(바이러스 유사입자) 기반 인체 백신 등을 연구하는 옵티팜이 이달 2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옵티팜은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상장 포부를 밝혔다.

이날 김현일 기술대표(CTO)는 "VLP 백신은 2016년 동물에 적용 가능함이 입증됐고 2021년부터는 복합백신 부문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국적 기업이 취약한 공공백신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유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실제 옵티팜은 VLP 백신을 기반으로 기존 백신보다 생산성이 개선된 백신 생산 개발에 성공했다. VLP 백신은 가축 주요 질병인 구제역 등을 예방하기 위해 계획됐다. 장기적으론 인체용 백신 시장 진입을 목표로 현재 비임상 준비과정에 있다. 생산성이 개선된 만큼 효율적인 대량생산 시스템을 기반으로 저개발도상국에 자궁경부암(HPV) 예방백신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옵티팜은 기존 매출사업인 ▲동물질병진단 사업 ▲동물약품 사업 ▲박테리오파지 사업에서 발생한 이익을 생명공합사업 연구개발 부문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동물질병진단 사업은 시장점유율 1위다.

옵티팜은 "최근 고령화에 따라 장기이식 대기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지만 장기 기증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옵티팜은 이를 인식해 부족한 장기 공급을 위해 동물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이종장기개발에 착수해 지난 10년간 장기공급에 최적화된 메디피그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옵티팜은 면역거부반응 억제를 위한 형질전환기술을 통해 총 6종의 형질전환 돼지 100두 이상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옵티팜은 피부, 각막, 췌도 시장 등에 순차적으로 진입할 계획이다. 이종피부 제품은 화상전문 병원과 공동 개발해 2021년 임상 종료후 2022년 시장에 진입한다. 이종강막은 2022년 임상 종료 후 2023년 시장 진입을 목표로 비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종췌도 제품은 2023년 임상 종료 후 2024년 시장 진입을 계획중이다.

옵티팜의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으로 공모 희망가는 1만원~1만2000원이다. 공모 주식수는 294만5890주, 공모 예정 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294~353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