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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5일) 이슈 종합] 중후장대산업 맏형들 국감 줄소환, 롯데그룹 '기사회생' …신동빈 리스크 털다, '바닥' 뚫린 코스피…저점은, 대우조선, 가스·유조선 이어 컨선 일

관리자 기자 (rhea5sun@ebn.co.kr)

등록 : 2018-10-05 20:57

■"안그래도 힘든데"…중후장대산업 맏형들 국감 줄소환

자동차·철강·조선 등 중후장대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의 경영진들이 잇따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돼 곤욕을 치를 전망이다.

기간산업이지만 불투명한 국내외 경영환경으로 입지가 점점 축소되는 상황에 천금같은 시간을 뺏기는 것은 물론 국회의원들의 집중질타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 훼손까지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및 정무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원회들은 최근 포스코 및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중공업 등 각 분야별 1위 기업들을 대상으로 일반증인 채택을 마무리했다.

■롯데그룹 '기사회생' …신동빈 리스크 털어냈다

롯데그룹이 '기사회생'(起死回生) 했다.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던 롯데 신동빈 회장이 국정농단과 경영비리 사건과 관련한 2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것. 지난 2월13일 1심 선고공판에서 뇌물죄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구속된 지 235일 만이다. 신 회장은 재계 5위 롯데그룹의 '정상화'를 위해 경영 일선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법 형사8부(강승준 부장판사)는 5일 신 회장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신 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바닥' 뚫린 코스피…저점은

코스피가 바닥이 뚫린 채 연일 저점을 갱신 중이다. 10월 들어 빠진 지수만 해도 70포인트를 웃돈다. 외국인은 연일 '셀 코리아(Sell Korea)'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투자심리, 내부수급여건 취약 등으로 당분간 외국인의 동향에 조정 기간을 거칠 것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3포인트(0.30%) 떨어진 2267.76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꼬꾸라지기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오전 한때 2278.12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곧장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2250.99까지 저점을 낮췄다.

■시름 놓은 대우조선, 가스·유조선 이어 컨선 일감도 1위

대우조선해양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을 제치고 가스선, 초대형원유운반선에 이어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잔량 부문에서도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장기간에 걸친 일감 부족 문제를 다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의 지난 4일 기준 1만5000TEU급 이상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잔량은 35척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주잔량은 조선사들의 남은 일감을 의미한다.

■통신업계, M&A로 성장활로 모색…성사 가능성은?

이동통신사들의 인수합병(M&A) 논의가 활발하다. 이미 포화에 이른 통신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통사의 케이블티비(CATV) 업체 인수는 통신업계의 주요 이슈로 자리 잡았다. 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케이블TV 1위 업체 CJ헬로비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업계는 LG유플러스의 인수 의지가 강해 연내 성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한다. 앞서 CJ헬로는 지난 8월 21일부터 약 한달동안 딜라이브 인수를 위한 실사를 진행했다. CJ헬로는 2016년 7월 SK텔레콤에 매각하려다 실패한 바 있다. 딜라이브도 여러 업체에 매각을 추진했지만 비싼 가격에 발목이 잡히며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 화웨이 5G 장비 공급 임박…LGU+ 선택은?
5세대(5G) 이동통신 장비 업체 선정이 이달 중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G유플러스 선택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통3사 중 유일하게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 장비를 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기 때문.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5G 장비에 대한 시험 절차를 끝냈고 최종적으로 시험에 문제가 없다는 인증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약세장 속 존재감 키우는 조선주

추석 연휴 이후 증시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조선주는 반등에 나서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가 연휴 전날인 지난달 21일 대비 3% 이상 빠진 반면 조선주는 코스피 낙폭보다 큰 폭으로 오르며 향후 시장전망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5일 오전 11시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2,274.49) 대비 0.45% 떨어진 2264.17을 기록하고 있다. 연휴 다음날인 지난달 27일 2300선 중반까지 상승했던 코스피지수는 다음날부터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이달 4일에는 2300선이 무너졌다.

■"지난해 이어 다시"…카뱅·케뱅 행장 국감장 소환

작년에 이어 인터넷전문은행 행장이 국정감사장으로 소환된다. 심성훈 케이뱅크 행장과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이사는 케이뱅크 인가 관련 특혜 의혹, 카카오뱅크 영업 행태에 관련한 문제에 대해 질의를 받는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올해 정무위원회 국감 증인 참고인 명단에 포함된 은행권 인사는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과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이사다. 이들은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청해 국감장으로 소환될 예정이다.

■ 금감원, 약관이해도 평가도 우리가 하겠다

보험약관을 둘러싼 보험금 지급 논란이 끊이지 않자 금융당국이 직접 약관 이해도 평가에 나서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불분명하고 허술한 약관이 낳은 '즉시연금 사태'를 계기로 종합적 관점에서 약관 관리와 평가방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금감원은 표준약관 심사를 통해 보험사들이 최소한 지켜야할 거래 규범을 권고하고 있다. 연장선상에서 약관 이해도 평가를 통해 통용되고 있는 시중 약관의 난해함을 걸러내겠다는 뜻이다. 다만 '보험업계 스스로가 쉬운 약관을 보급하자'는 현 제도의 취지가 퇴색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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