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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수출담배 부진으로 3Q 영업익 감소 전망-키움

  • 송고 2018.10.05 09:28 | 수정 2018.10.05 09:24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키움증권은 5일 KT&G에 대해 수출담배 매출 감소로 3분기 영업이익이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12만1000원을 유지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KT&G의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6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국이 이란 경제 제재 조치를 내리면서 수출담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하는 것이 실적 부진의 핵심 요인"이라고 밝혔다.

다만 박 연구원은 4분기부터는 KT&G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작년 4분기가 추석 시점 차이로 기저가 낮은 편인 데다 전자담배의 판매량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수원 부지 부동산 분양 이익도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수출 부진은 미국의 이란 경제 제재에 기인하기 때문에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있지만 중동 수출 부진이 시장의 실적 눈높이와 주가 레벨에 대체로 반영됐다"며 "연말로 갈수록 배당 시즌이 다가오는 점을 감안한다면 주가 흐름이 점차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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