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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LG전자 부사장 "스마트폰 2020년 흑자 노린다"

중저가 허리라인 제품 강화…5G, 폴더블 등 미래 대비도 진행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등록 : 2018-10-04 15:07

▲ LG전자가 4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국내 언론 대상 MC사업본부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LG V40 씽큐와 사업방향을 소개하는 황정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 부사장.ⓒLG전자
"올해 매출은 지난해 보다 줄어들고 있지만 일정하게 하고 있다. (스마트폰) 사업의 멘탈이 잡히고 있고 우리가 생각한대로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다."

황정환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사업본부장 부사장은 4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MC사업본부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며 "내년은 올해 보다 적자 폭을 상당히 줄일 수 있고 내후년에는 턴어라운드를 이룰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MC사업본부을 이끌고 있는 황 부사장이 흑자 전환 시기를 언급한 건 처음이다. LG전자 스마트폰은 올해 2분기까지 13분기 연속 적자다.

황 부사장은 "사업에 대한 멘탈이 잡히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제품을 내고 개선점을 1000개든 1만개든 개선해 나가면 사업이 좋아질 것"이라며 "내년 사업도 개선되는 방향으로 예측하고 있다. 긴 호흡으로 봐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난해에는 실적 변동성이 컸는데 올해는 분기별로 매출이 비슷하게 가고 있고 손익도 적은 폭이지만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단순히 한 두 모델을 출시한다고 해서 전체적인 턴어라운드 계기로 삼는 것은 아니다. 사업을 꾸준하게 원하는 대로 가져가고 흑자로 바꾸기 위한 체질개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날 5개 카메라를 장착한 V40 씽큐(ThinQ)를 공개하며 '펜타(Penta, 5개라는 의미) 카메라' 시대를 열었다. 전면 2개, 후면 3개의 카메라로 출고가는 10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이달 말 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황 부사장은 "LG 스마트폰 카메라에 대한 불만 상당히 많아 바꾸고 싶었다"며 "모든 걸 바꾸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모든 걸 아주 천천히 쳐다보고 만들어야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V40 씽큐는 카메라 숫자만 늘린 것이 아니라 센서 등 모든 것을 업그레이드해 대충 찍어도 최적의 화질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저가 폰에 대한 전략도 언급했다. 황 부사장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축소되고 있다"며 "소비자 기호가 상당히 다양해져 중가 허리라인을 상당히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제품 출시도 올해보다 더욱 공격적으로 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그는 5G, 폴더블(Foldable) 스마트폰 등에 대한 준비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황 부사장은 "5G 대응할 수 있는 회사가 많지 않다. 오랜 기간 준비해왔고 내년에 관련 제품 출시 계획을 갖고 있다"며 "폴더블도 열심히 준비 중이다.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 얻기 위해 무리하게 진출하기 보다는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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