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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청주 반도체 20조 투자…"4차 산업혁명 대응"

  • 송고 2018.10.04 12:30 | 수정 2018.10.04 12:49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M15, 축구장 8개 크기…낸드 중심 수요 대응

최태원 "반도체 투자 계속…지속성장 노력"

SK하이닉스가 신규 반도체공장(M15)에 20조원을 투자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반도체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밝혔다.ⓒ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신규 반도체공장(M15)에 20조원을 투자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반도체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밝혔다.ⓒ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신규 반도체 공장(M15)에 20조원을 투자, 4차 산업혁명 시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SK하이닉스는 4일 충청북도 청주에서 신규 반도체 공장 M15 준공식을 개최했다.

'함께 여는 미래, 새로운 도전' 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 김동연 경제부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와 협력사 및 지역 대표 등 약 450명이 참석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한 때 해외 매각 대상으로 거론되던 적자 기업이 최첨단 생산시설을 갖춘 세계 반도체 리더로 자리매김하기까지, 국가와 지역사회에 큰 빚을 져왔다고 생각한다"며 "오늘날 기업은 경제적 가치만을 만드는 것으로는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SK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M15 준공에 많은 도움을 주신 중앙정부와 지자체 및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향후에도 반도체 투자를 계속 이어 나갈 것이며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7년 4월 첫 삽을 뜬 M15는 착공 1년 6개월 만에 완공돼 예정보다 반 년 빨리 가동에 들어가게 됐다. M15의 건축면적은 축구장 8개 크기인 6만㎡(1만8천평, 길이 339m, 폭 172m, 높이 71m)이며, 복층으로 구성된 클린룸에서는 낸드플래시를 생산하게 된다.

SK하이닉스는 M15에 기존 건설 투자를 포함, 약 20조원 규모의 투자를 순차적으로 단행해 미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우선적으로 현재는 낸드플래시만 생산하고 향후 시장 상황을 보며 D램 생산 여부 등을 조율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M15 준공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EBN

SK하이닉스 M15 준공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EBN

문재인 대통령은 "IMF 위기에 탄생한 SK하이닉스는 어려움을 극복한 불굴의 기업으로 현재 세계 3위의 반도체 기업으로 우뚝 섰다"며 "이번 청주 공장 준공으로 낸드플래시 경쟁력에서 앞서 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반도체산업은 한국경제의 엔진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612억 달러를 수출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며 "그러나 중국과 미국의 무섭게 추격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는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 미래산업의 핵심"이라며 "정부도 SK하이닉스의 발전과 성장을 응원하며 적극 지원하겠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물결에서 새로운 성장과 기업의 역사를 써내려가길 바라겠다"고 말했다.

준공식의 대미는 M15의 최초 가동을 알리는 첫 웨이퍼 투입 행사였다. 최태원 회장과 문재인 대통령 등 행사에 참석한 귀빈들이 무대에 올라 웨이퍼 투입을 위한 단추를 함께 눌렀다.

이외에도 SK하이닉스 20대 직원 2명과 협력사 및 지역 소상공인 등 사외 인사 4명이 동참했다. 행사에 참가한 협력사 TEMC의 유원양 대표는 "SK하이닉스의 기술 혁신기업으로 선정돼 여러 좋은 기회가 열렸고 향후에도 동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15에서 사용될 방진복 제작과 세탁을 맡은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모아의 이성민 사원은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한 시설이 갖춰져 있고 가족같이 편한 분위기"라고 근무환경을 소개했다.

서울대 경제연구소는 오는 2023년까지 향후 5년간 M15 준공으로 인해 21만8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70조9000억원의 생산유발, 25조8000억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이번 M15에는 건설 과정에만 160여개 협력사가 참여하고 연인원 240만여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최태원 SK회장과 문재인 대통령 등 귀빈들이 M15의 최초 가동을 위한 첫 웨이퍼 투입용 단추를 누르고 있다. ⓒEBN

최태원 SK회장과 문재인 대통령 등 귀빈들이 M15의 최초 가동을 위한 첫 웨이퍼 투입용 단추를 누르고 있다.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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